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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김형근 회장 사임…후임 김경오

  • 김정주
  • 2008-01-09 12:15:06
  • 건강 이유…임원진 일부 조정될 듯

김형근 회장
서울 동대문구약사회 김형근 회장이 오는 23일 개최될 제 52회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교체된다.

현재 동대문구약의 수장으로 재임 중인 김형근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회무의 공백기를 우려, 사임을 자청한 것.

이에 따라 동대문구약 임원진들은 2년가량 동대문구약 회무를 도맡을 인물을 찾기 위해 상임위원회를 열고 고심 끝에 김경오 감사를 추대, 사실상 후임 회장으로 내정했다.

동대문구약 측에 따르면 원칙상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입후보자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나선 후보자는 없는 상황이다.

김형근 현 회장의 일신 문제로 현재까지 동대문구약의 안살림을 보조해 온 조복 총무담당 부회장이 후임 회장으로 유력할 것이라는 당초 주변의 예측과는 달리, 전직 회장이 재선이 확실시 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경오 감사의 후임 회장 추대는 ▲잔여기간이 몇 개월이 아닌 2년가량이라는 점 ▲회장으로서 회무 경험이 있다는 점 ▲남은 임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점 ▲회무 전반과 회 분위기 쇄신 및 사업 추진 등에 있어서 리더십과 노련함이 요구된다는 점 등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데일리팜과 통화한 임원진들은 “49대 회장이었으며 회무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위아래를 통합할 수 있는 인물을 모색하던 중 김경오 감사를 추대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유력한 후임 회장으로 예측됐던 조복 부회장 또한 “2년이나 남은 임기 동안 강력한 리더십과 업무 경험이 뛰어난 김경오 감사가 적합하다”며 추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후임 회장 보궐선거에 나서고자 했던 인물이 없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임원은 “한 명이 의사를 밝힌 바는 있으나 입후보할 가능성은 적다”며 사실상 김경오 감사가 유력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집행부의 변동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 임원은 “완전히 바뀌지는 않겠지만 약국담당 부회장이 약국을 이전하면서 공석이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일정부분의 조정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후임 회장으로 내정된 당사자인 김경오 감사는 “임원진에게 제의는 받았으나 현재까지 숙고 중”이라며 속단을 경계하는 한편 원로 약사들의 조언과 몇 가지 사항들을 정리해야할 절차가 남았다고 전제해 사실상 수락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개최될 제 52회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동대문구약의 후임 회장과 집행부가 정립,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동대문구약의 제 52회 정기총회는 오는 23일 오후 6시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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