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태안주민 건강 적신호"···역학조사
- 최은택
- 2008-02-05 12: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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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 이용 80여명 참가···"정부조사 유명무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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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와 의약대 학생들이 설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6일과 17일 태안지역에서 대대적인 역학조사를 벌인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은 기름유출 피해로 태안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악화됐을 것으로 보고, 진료지원을 겸한 건강실태 조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활동에는 보건연 소속 의·약사 30여명과 의약대생 50여명 등 총 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불면증, 우울증 등 정신적 피해여부를 점검한다.
보건연은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과를 공개하고, 정부차원의 피해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상황에 따라서는 민변 등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정부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연 관계자는 “보호장구 없이 두 시간 이상 기름냄새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암에 걸릴 수 있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조사가 이뤄지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조사가 없어 별도 조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단에 동행하는 녹색연합은 생태오염으로 인한 지역주민 건강상태을 별도 조사해 발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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