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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판매 등 대선공약 지키는 정부되길"

  • 노병철
  • 2008-02-28 12:25:11
  • 각계 영상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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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는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과 관련해 일제히 축하의 뜻을 표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의약정책 관련 공약이 꼭 지켜질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인 ‘선진화’를 위해 6만여 약사회원들은 함께 뛸 준비가 됐다”며 “신정부 의약정책의 견인차가 될 것” 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조찬휘 회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전국약사대회’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약 슈퍼 판매 반대’, ‘카드 수수료 인하’, ‘불용 재고약품 해결방안’ 등의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유통일원화시스템의 제도마련과 의약품도매업체의 약가협상 참여 등을 이명박 정부에 주문했다.

서울 아산병원 송연천 약제팀장은 병원 약제 업무 수가의 현실 반영을, 서울 강남메디칼야국 이광해 약사는 ‘현실적 조제료 책정’과 ‘카드수수료 인하’ 등이 의약정책에 반영돼 줄 것을 이명박 정부에 바랐다.

다음은 서울시약사회 조찬휘 회장,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남평오 이사, 서울아산병원 송영천 약제팀장, 강남메디칼약국 이광해 약사, 가톨릭의대 안웅식 교수 등이 이명박 정부에 바라는 의약정책 제언이다.

서울시약사회 조찬휘 회장
서울시약사회 조찬휘 회장

먼저 이명박 대통령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님은 지난해 11월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전국약사대회에서 ‘약 슈퍼판매 반대’, ‘카드 수수료 인하’, ‘불용 재고약 해결방안 제시’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6만 약사들이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와 같은 이명박 대통령님의 공약으로 말미암아 개국약사와 병원약사를 포함한 전국 6만여 약사들은 대통령님의 ‘선진화, 실용화 정책’이 의약정책에도 적극 반영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의약품의 슈퍼판매 가시화’란 청전벽력 같은 소식이 약국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님이 공약으로 제시한 ‘약 슈퍼판매 반대’, ‘카드 수수료 인하’, ‘불용 재고약 해결방안 제시’ 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더불어 현재 3:7의 일반의약품 대 전문의약품 비율이 앞으로 5:5의 비율로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남평오 이사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남평오 이사

‘이념을 넘어 실용으로’란 슬로건으로 선진화 원년을 천명한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아울러 갈수록 어려워 가는 의약품 도매업계에도 봄바람이 불길 기대해 봅니다.

특히 대한민국 시장경제가 정부에 의해 작동되기보다는 국민(기업)에 의해 작동되길 기대해 봅니다.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우리 의약품도매업계의 숙원인 ‘유통일원화 시스템 확립’이 정책적으로 그 뿌리를 내리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의약품도매업체 또한 약가협상의 주체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서울 아산병원 송영천 약제팀장
서울아산병원 송영천 약제팀장

이명박 정부의 출범이 곧 ‘국민승리’로 거듭나길 염원해 봅니다. 또한 진정으로 환자를 생각하는 의약정책을 수립하고 펼칠 수 있는 원년이 되길 바랍니다.

작금의 병원 약제 업무 수가는 원가에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병원 약제 업무 수가를 최소한 원가 이상으로 반영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또한 의료기관의 인력관련 법규가 현실적으로 조정되길 바랍니다. 특히 환자의 안전과 효율적 치료를 위해 병원에 적정 인원의 약사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 확대해 관심을 기울여 주십시오.

강남메디칼약국 이광해 약사
서울 강남메디칼약국 이광해 약사

이번 정권의 화두는 ‘경제 살리기’라고 생각합니다. 약국경영의 활성화를 위해 이명박 정부에 바라는 점은 ‘과도한 감사’를 줄이고 ‘현실적 조제료 책정’과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입니다.

특히 ‘약 슈퍼판매 반대’는 지난해 전국약사대회 당시 이명박 대통령님이 직접 공약으로 제시한 부분이니 만큼, 꼭 지켜주길 바랍니다.

‘말 바꾸기 식’ 공약과 졸속 정책이 남발하면 누가 대통령과 정부를 믿고 따르겠습니까.

아울러 의약정책은 정부만의 몫이 아니라 대한약사회를 통한 실무진과의 논의과정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톨릭의대 안웅식 교수
가톨릭의대 안웅식 교수

이명박 대통령님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경제, 국방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양・질적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이에 국민 대부분은 양보다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고차원적인 욕구를 갈망하게 됐습니다. 때문에 의료정책을 수립하고 펼쳐나가는 데에도 이 ‘삶의 질’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게 됐습니다.

우선 ‘초고령화에 대한 실질적 대책안’마련이 시급합니다. 노인치매, 심혈관 질환, 암 치료 등에 있어서 국가가 앞장선다면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암 치료에 있어서는 의료진단과 치료기술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산학연 정책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간단한 의료기기만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시대였다면 현재는 환자로부터 나타나는 모든 분자생물학적, 유전학적인 정보를 합해 이를 기반으로 맞춤의학을 펼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신약개발에 있어 기초연구그룹과 후보물질지원사업을 대별해 기술, 재정지원을 한다면 시간적인 측면에서 많은 실리를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곧 치매, 암 등의 치료기술 개발 혁신을 가져와 보다 많은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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