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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국민위해 입법활동 펼칠 것"

  • 박동준
  • 2008-03-25 06:25:53
  • [단박인터뷰]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5번 전혜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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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통합민주당이 비례대표 공천자를 확정·발표했다. 약사 출신 가운데는 전혜숙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가 당선이 유력시 되는 비례대표 5번에 포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진 전 전감사이지만 비례대표 5번은 예상치 못한 결과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심평원 상임감사직을 사임한 후 비례대표를 신청했다는 점에서 당 내에서 일정한 교감이 있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총선 결과에 따라 당선여부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큰 이변이 없는 이상 무난하게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이는 전 전감사는 약사 출신을 넘어 국민과 호흡할 수 있는 정치를 선보이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는 심평원 상임감사로 근무하는 동안 보여줬던 활동의 연장선임과 동시에 약사 출신의 직능 대표로 인식되는 한계를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5번으로 당선권에 포진했다. 소감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 국회에 입성한다면 어떤 활동을 보여줄 것인가?

보여주는 정치가 아닌 국민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 지역감정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동·서로 갈라진 폐단을 없애고 보건의료의 전문가로 소외된 국민들을 위해 다양한 입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 경북약사회장 출신으로 약계의 기대감이 높은데?

약사 출신이라고 해서 약사 직능만을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약사회장으로 활동할 때도 약사들이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의식개혁을 주도했으며 그것이 변하지 않는 나의 초심이다. 약사도, 국회도, 정부도 그것을 제외하고는 존재할 수 없다.

심평원 상임감사로 활동 당시 약물 안전성 등에 관심을 가졌던 것 역시 약사와 의사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보험 재정 낭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라의 녹을 받는 자리에 있다면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어야 한다.

- 약사를 위해 활동한다는 인식을 경계하겠다는 것인가?

경북약사회장으로 활동할 때에도 약사들을 위해서만 활동하지 않았다. 약사회 활동에서도 국민과 약사들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이 기간의 활동계획은?

여러 가지 일이 있겠지만 비례대표라는 점에서 우선 정당 득표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영남 지역에서 고전이 예상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 원희목 회장이 한나라당 비례대표 16번에 공천됐는데?

원희목 회장과 함께 국회에 입성한다면 당은 다르지만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원 회장과 같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원 회장도 약사회만을 위해 활동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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