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대형제네릭 선점 물밑작업 '후끈'
- 천승현
- 2008-04-17 07: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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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만료 이전 품목 허가 경쟁 치열…시장 난립 가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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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네릭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국내제약사들이 대형품목의 제네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직은 대부분 조건부 허가 단계이지만 당장 출시할 계획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특허가 만료되지 않은 대형품목 제네릭의 발매를 일찌감치 서두르고 있는 것.
특히 일부 품목의 경우 특허가 만료되지 않았는데도 허가 받은 제네릭이 수십여개에 이를 정도로 벌써부터 과열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6일 데일리팜이 특허가 만료되지 않은 주요 품목들의 제네릭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반디아, 디오반, 코디오반, 가스모틴, 아프로벨, 악토넬 등 전체 처방금액 상위권에 포진된 대부분의 대형품목들에 대해 이미 국내제약사들이 제네릭의 허가를 받았거나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특허만료 예정인 아반디아의 경우 유한양행이 일찌감치 지난 2006년 12월에 제네릭 허가를 받은 상태다.
디오반 역시 특허만료까지 3년이나 남았지만 동화약품, 코오롱제약, 동광제약 등 3개사가 최근 제네릭의 허가를 받았으며 한미약품은 지난 2월 코디오반 제네릭의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 특허가 만료되는 제픽스는 신일제약이 지난해 9월 제네릭 제품의 허가를 받았으며 2011년 특허만료 예정인 아프로벨의 제네릭은 이미 25개 제약사가 허가를 획득했다.
특허만료가 임박한 품목은 허가받은 제네릭 수가 훨씬 많았다.
가스모틴의 경우 이미 63개 제네릭이 허가를 획득한 상태며 악토넬과 리피토는 각각 74품목, 34품목의 제네릭이 허가를 받았다.
특허만료까지 많게는 7년이나 남았음에도 국내제약사들은 미리 제네릭의 허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앞서 치열한 전초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허가진행 시기도 예전에 비해 한층 더 빨라지는 추세다.
2004년 특허가 만료된 아마릴의 경우 퍼스트제네릭의 허가 획득은 2년 전인 2002년 10월이었으며 조코는 특허만료 1년전인 2002년에 제네릭 제품의 허가가 난 바 있다.
이는 미리 허가를 받아놓고서 유리한 약가를 받거나 특허만료와 동시에 시장에 진입, 선점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미리 시판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외국에서 특허 소송과 같은 변수가 발생할 경우 출시를 강행함으로써 퍼스트제네릭 효과를 기대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이미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제네릭 시장의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아마릴의 경우 141개, 조코는 142개의 제네릭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유례없는 시장 난립을 야기했듯 추후 제네릭 시장도 이와 유사한 과열경쟁으로 치달을 것임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허가를 진행중인 대부분의 제네릭은 특허소송과 같은 전면전보다는 특허만료 이후 출시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동시다발적인 출시로 인한 과열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미리 제네릭의 허가를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비난받을 소지는 없다"면서도 "업체간 무차별적인 경쟁으로 인한 과열경쟁을 미리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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