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가지려고만 하지 마라
- 천승현
- 2008-04-18 0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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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전문의약품 밸리데이션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제약사들의 품목 정리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동시적 밸리데이션이 인정되더라도 수백여개에 달하는 품목에 대해 모두 밸리데이션을 진행하기에는 시간이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모 제약사는 올해 석 달 동안에 100개에 가까운 품목의 허가를 취하한 데 이어 추가로 취하할 품목 선정에 여념이 없는 등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제약사는 최대한 많은 품목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 현장이 감당할 수 없는 요구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사업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새 제도에 따른 손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지만 굳이 보유하고 있어도 회사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품목을 무리를 해 가며 지키려고 하는 노력은 너무 소모적인 행위가 아닌가 싶다.
조금 더 심하게 말하자면 많아야 연 매출 6000억원인 국내 제약사가 무리하게 100개 이상의 제품을 보유할 필요가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제약사마다 자랑할만한 품목이 그렇게 많다면 제도를 뜯어 고쳐서라도 도와줘야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제는 말로만 ‘선택과 집중’을 외치지는 말고 행동에 옮겨야 할 때다.
제약사들이 소위 돈도 안되는 많은 품목을 보유할수록 생산 공장에서의 전문성은 떨어지고 혼자서 수백가지 약을 팔아야 하는 영업사원은 MR이 아닌 ‘약쟁이’ 신세를 면치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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