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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도협회장, 재신임 Vs 경선 놓고 내홍

  • 이현주
  • 2008-07-03 06:31:58
  • 첫 직선제 실시에 무게…주철재-김동권 출사표

지난 달 김동권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부산울산경남지역도매협회장 자리를 놓고 지역도매업계가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김동권 회장은 부울경도협 회장단들의 사퇴압력에 못이겨 임기 6개월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지난 달 18일 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사퇴종용 이유는 지역 도매업체간의 화합을 도모하지 못하고, 백마진 과당경쟁을 해결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150여억원 상당의 약품대금 결제를 미룬 모 대학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는 등 자질논란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일로 회장단들은 그간 수차례 김 회장에게 사퇴를 권고했고 문제가 더 이상 시끄러워지기 전에 김 회장은 결국 임기 6개월을 남겨놓은 채 회장직을 내놨다.

이에 부울경도협은 회장 선출을 위해 20일 임시총회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채 다시한번 임시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회원사들은 '김 회장의 재신임'과 '경선을 통한 새로운 회장의 선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동안 전형위원을 통해 회장을 선출해 왔던 부산업계에 첫 직선제를 통한 회장선출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다.

세화약품 주철재 부회장 vs 동남약품 김동권 前 부울경 회장

세화약품 주철재 부회장
이 같은 상황에서 세회약품 주철재 부회장이 부울경도협 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주 부회장은 "새로운 변화를 통해 협회를 재정립하고 회원들이 공존공생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기획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펴 대형도매와 소형 도매가 능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상생의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부울경도협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김동권 전 회장의 훌륭한 업적들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지난 도매발전워크숍에서 소형도매와 대형도매의 상생 방법을 제시시한 바 있는 주 부회장은 소형도매의 상류 수행기능을 발전시키는 등 부울경지역 87%의 소형 전문도매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부회장은 "지금까지처럼 선후배간이 화합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장에서 앞장서 노력해 회원들 염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권 전 부산도협회장은 임기 잔여기간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동남약품 김동권 회장
김 전회장은 "대형 도매간의 영업정책 충돌로 도매업계 원로분들로 부터 사퇴권고 받고 사퇴했다"며 "회장으로서 도매업계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점을 전체 회원들로부터 재신임 받기 위함과 전국 최우수 지부 내부의 상황을 더 이상 외부에 노출하지 않기 위해 일단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본의 아니게 도매업계에 누를 끼쳤다"며 "하지만 지난 5년간 협회 회무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동안 미처 못한 물류조합 등의 회무를 마무리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회장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중소도매업체들의 어려움을 무엇보다 잘 들었다"며 ▲도매협회의 임원진(조직)개선을 통해 중소도매업계의 목소리를 반영 할 것이며 ▲중소도매 발전 위원회구성 ▲위원회를 중심으로 회무투명화 등 중소도매 강화를 우선과제로 내세웠다.

이어 그는 "누가 승리를 하던 결과에는 깨끗하게 승복할 것"이라며 "하지만 남은 6개월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회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울경도협측은 이달 말경으로 임시총회 소집을 예상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경선보다는 내부 조율에 의해 마무리되기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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