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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반·코디오반 제네릭 물밑작업 '치열'

  • 천승현
  • 2008-07-09 06:27:19
  • 특허만료 2년여 남기고 42품목 허가…과열경쟁 예고

최근 노바스크를 제치고 고혈압치료제 No.1 자리에 오른 노바티스의 디오반 및 코디오반의 제네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사들이 치열한 물밑작업을 전개중이다.

특허가 만료되는 2011년까지 2년 넘게 남았지만 시장 조기진입 및 높은 약가를 받기 위해 국내사들이 제네릭 제품의 시장 선점 작업에 착수한 것.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디오반 및 코디오반의 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총 25개사 42품목에 달한다.

디오반·코디오반 제네릭 허가 현황
디오반 제네릭은 지난 4월 동화약품을 시작으로 총 19개 제품이 시판 허가 및 생동시험용 허가를 받았으며 코디오반 제네릭은 지난 2월 한미약품이 허가를 받은 이후 23개 제품이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특히 이 중 절반이 넘는 29품목이 지난달 이후 허가를 받아 디오반 제네릭 시장 진입을 위한 국내사들의 눈치싸움이 한층 가열되는 분위기다.

현재 추세라면 리피토 제네릭처럼 디오반 및 코디오반 제네릭 시장에 도전하는 제품이 최소 100개는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달 열린 레피토 제네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제품은 총 106개에 달한다.

디오반의 특허기간이 많이 남은 상황에서 이처럼 국내사들이 서두르는 이유는 허가만 미리 받은 상태에서 디오반 및 코디오반의 특허가 만료되면 퍼스트제네릭 약가를 받아 하루라도 빨리 시장에 진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리피토의 경우처럼 특허가 만료되기 전에 해외에서 특허 분쟁이 발생할 경우 특허소송을 감수하면서까지 출시를 강행하는 상황도 미리 대비하려는 전략이다.

이들 제약사는 특허만료 이후 출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디오반 제네릭 시장이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벌써부터 과열양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각종 약가인하 정책에 국내사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에서 활발한 R&D투자로 신약이나 개량신약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기보다는 영업력을 이용, 손쉬운 제네릭 시장에만 집중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

특히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하기보다는 우선 허가만 받아놓고 보자는 일부 제약사의 ‘묻지마’ 전략은 자칫 과도한 생동성시험 비용과 같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로 스스로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갈수록 업체들의 전략이 빨라지고 치밀해지고 있어 모든 제네릭 시장이 특허만료 전부터 포화 상태가 되는 분위기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국내제약사들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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