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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비만, 남성 생식 기능 저하 시켜

  • 이영아
  • 2008-07-10 07:31:59
  • 요약
  • DNA 손상 정자 많고 손상 시 복원도 되지 않아

당뇨병과 과체중 또는 체중 미달이 남성의 생식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스페인에서 열린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 Embryology 학회에서 9일 발표됐다.

아일랜드 퀸대학교 콘 말리디스 박사팀은 당뇨병에 걸린 남성의 정자 샘플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DNA 손상 여부를 검사했다.

그 결과 정자의 RNA가 DNA 복원에 참여하는 등 RNA의 역할이 완전히 달라졌다. 또한 정자의 DNA 복구 능력도 현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NA가 손상시 복원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정자 DNA는 태아의 착상 및 유산, 암과 같은 소아 질병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남성의 생식기관에서 당화 최종 산물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가 발견됐다며 이 물질이 남성의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했다.

앞으로 연구팀은 당화 최종 산물이 정자의 DNA 손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연구에서 비만이나 체중미달이 정자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체질량지수 20-25인 남성은 과체중 또는 체중 미달인 남성 보다 정상 정자를 더 많이 가지며 정자의 수도 더 많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스코틀랜드 연구팀은 아이를 가지고자 하는 남성의 경우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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