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쎄레브렉스', 진통제 시장서 독주
- 천승현
- 2008-09-11 07: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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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AIDs 시장 분석…솔레톤·아크로펜 등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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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COX-2 차단제 쎄레브렉스가 연간 2500억원 규모의 NSAIDs 계열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쎄레브렉스는 지난 2004년 바이옥스와 함께 심혈관질환 부작용 논란에 휩싸였던 불운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 데일리팜이 IMS 데이터의 NSAIDs 계열 소염진통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는 쎄레브렉스가 지난 2004년 시장에서 퇴출된 바이옥스와 함께 심혈관 질환 부작용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이 됐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주목할만한 성적표다.
2003년 시장 1위를 기록중이던 쎄레브렉스는 2004년 128억원의 매출로 아세클로페낙제제인 에어탈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으며 3위였던 멜록시캄제제인 베링거인겔하임의 모빅과의 격차도 13억원까지 줄어든 바 있다.
하지만 쎄레브렉스는 이내 매출 곡선을 상승세로 반등하는데 성공했으며 에어탈이 주춤하는 사이 격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또한 이 추세라면 올해 매출 250억원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같은 COX-2계열인 바이옥스처럼 심혈관 부작용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지만 위장관 부작용 예방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다른 NSAIDs 계열 약물이 위장관 부작용 문제로 아스피린과 병용투여가 금지된 것처럼 위장관 부작용 문제가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점도 처방패턴의 변화를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2005년 1위에 등극했던 에어탈은 꾸준히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중이지만 80여개 제네릭의 공세에 매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아울러 상위권에서는 CJ의 잘토프로펜제제 솔레톤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연간 40~5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던 솔레톤은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로 멜록시캄제제인 모빅을 제치고 관련시장 3위로 뛰어올랐다. 상반기 매출은 56억원이다.
모빅은 매년 매출이 소폭 하락중이지만 최근 몇 년새 60여개의 제네릭이 시장에 진입한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으로 시장을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동아제약의 아크로펜, 안국약품의 애니펜, 동화약품의 록소닌 등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60여개의 모빅 제네릭 가운데 상위권에 진입한 제품은 단 한 품목도 없을 정도로 다른 제제와 비교시 멜록시캄제제 시장에서 제네릭은 위력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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