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약국직원이 열쇠 복사해 약 훔치다 검거
- 김정주
- 2008-09-05 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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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북부경찰, 약국창고서 우황청심환 2천만원어치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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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약국에서 근무했던 전 약국 직원이 약국 의약품 창고 키를 몰래 복사해놓다가 약국을 그만둔 후 창고에 침입, 상습적 절도를 일삼다가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
부산광역시 북부경찰서 형사과는 4일 김해시 소재 A약국 전 직원인 남모(남·42) 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남 씨는 김해시 장유면 소재의 A약국에 직원으로 근무하던 도중, 몰래 복사해 둔 의약품 창고 키를 보관하고 있다가 약국을 그만둔 후 2004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6개월 여에 걸쳐 일반의약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의약품은 우황청심환으로 시가 2000만원에 상당하며 절도 회수는 15회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A약국 약사는 창고에 약이 많이 쌓여 처음에는 잘 몰랐다가 뒤늦게 절도 당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약사가 지목한 남 씨를 추적, 검거에 이르게 됐다.
남씨는 A약국 의약품 절도 후에도 부산 진구 B약국에 재취업해 버젓이 근무하고 있었다는 것이 경찰 측 설명이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5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범인의 여죄가 아직 더 있을 수 있으므로 계속해서 이를 추궁하고 있다"며 "형사처벌은 그 이후 절도와 더불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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