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용 시럽에 '타르색소' 첨가 제한될 듯
- 천승현
- 2008-10-06 06: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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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내년 하반기 시행 계획…업계, 대체 제품 개발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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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는 어린이용 감기약 시럽에 타르색소 첨가가 허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아용 시럽제를 생산중인 제약업체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타르 색소를 함유하지 않은 시럽 개발을 위한 준비를 완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식약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청은 원칙적으로 소아용 시럽제에 한해 타르색소 첨가를 허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재 관련 고시에 따르면 인체에 무해한 타르 색소 8종을 시럽제에 첨가할 수 있지만 최근 소비자단체 등의 잇따른 지적에 따라 소아용 시럽에는 타르색소 첨가를 제한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식약청은 최근 제약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대책 마련 작업에 착수했다.
간담회에서는 제약업계의 타르색소 무첨가 시럽 개발 능력 및 시럽제에 타르 색소를 첨가하지 않을 경우 업계가 입을 수 있는 피해 등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업체별로 자체적으로 색소를 아예 첨가하지 않거나 천연물색소를 첨가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6~9개월의 시간적 여유를 준 다음 대체 제품의 생산 준비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업체 자율적으로 대체 제품을 출시토록 할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업체별로 색소 무첨가 및 천연색소 제품 개발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분석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준 다음 내년 하반기에는 소아용 시럽에는 타르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에서는 어린이용 시럽제에 대해 타르색소 첨가 제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타르색소 대신 천연색소를 첨가할 경우 생산 단가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 변질 우려가 있으며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무색소 시럽의 경우 원료의 색상이 그대로 드러나 복용시 거부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소비자의 요구가 잇따라 제기된 만큼 장기적으로는 타르색소를 함유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타르색소를 첨가하지 않을 경우 복용 거부감 감소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에서의 변질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우려가 제기된 만큼 쉽지 않겠지만 대체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국내사 개발담당 한 임원은 “타르색소가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지만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첨가 제한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현재 천연물색소를 첨가하거나 색소를 첨가하지 않는 시럽제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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