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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이사장 "국정원보다 건보공단 선택"

  • 박동준
  • 2008-10-29 15:18:24
  • 양승조 의원 낙하산 인사 지적…"인물에 따라 달리 봐야"

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29일 정 이사장은 공단 국정감사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은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불거지는 문제이지만 친정권 인사라고 해서 낙하산이라고 하는 것보다 임명된 사람이 얼마나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 사람에 따라 달리 봐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정 이사장이 국회의원 시절 노무현 정부의 공기업 인사를 낙하산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던 전례를 언급하며 이사장 인사의 부적절성을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정 이사장은 "그 동안 제기된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임기가 끝날 때는 낙하산이 아니라 우주선이었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이사장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주변에서 공단 이사장에 지원한 것을 의아하게 보는 시선도 있었지만 공단이야 말로 국민에게 베풀 수 있는 기관"이라며 "국정원과 공단은 선택하라면 당연히 공단 이사장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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