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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리피토' 기등재평가 인하율, 반토막 가능성

  • 최은택
  • 2008-11-12 06:31:50
  • 급여평가위 오늘 논의···최종 인하율 등 일단락될듯

화이자의 고지혈증약 ‘ 리피토’의 기등재약 평가 인하율이 당초 검토결과의 절반수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제네릭 진입으로 약가가 20% 자동 인하되는 특허의약품에 대한 약가 중복인하 개선안이 추가되면 ‘리피토’는 사실상 기등재약 평가에 따른 약가폭풍을 피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급평위)는 고지혈증치료제 시범평가 결과 적용방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이날 확정한다.

급평위는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회의에서 ‘리피토’ 등 일부쟁점 사안 외에 경제성평가 방법론에 대한 논의를 사실상 종료하고, 이날 회의에서는 남은 쟁점과 정책적 판단에 대해 최종 조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성평가에 따른 스타틴 약제별 인하율과 ‘리피토’ 안건, 지난 국감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지적한 특허의약품 약가중복 인하 개선부분 등이 핵심.

‘리피토’ 안건은 ‘리피토’ 10mg의 비교약제를 심바스타틴 20mg과 40mg 중 어느 함량으로 정할 것인지가 쟁점이다.

화이자는 LDL-C 강하효과를 기준으로 접근하면 비교대상은 20mg이 아닌 40mg이 돼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했고, 이를 둘러싸고 급평위 위원들간 이견이 팽팽하다는 것.

심평원은 앞서 경제성평가를 통해 심바스타틴 20mg과 비교해 비용최소화 분석을 실시, '리피토'의 인하율을 32.3%로 제시한 바 있다.

비교대상을 화이자의 주장대로 40mg으로 변경하면 인하율은 19.7%로 40% 이상 낮아진다.

급평위는 또 특허의약품 약가중복 인하에 대한 개선방안도 논의하는 데, ‘리피토’(평가당시)나 ‘크레스토’, ‘리바로’가 대상에 해당된다.

향후 제네릭 진입으로 약가가 20% 자동인하 되는 점을 감안해 이번 인하율에서 이 부분을 제외하자는 게 개선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테면 31.2% 인하율 검토결과가 나온 ‘크레스토’와 ‘리바로’의 경우 이번에는 11.2%만 적용하고 추후 퍼스트제네릭이 진입하면 나머지 20%를 인하한다는 요지.

이 안이 급평위에서 채택되고, 비교함량이 심바스타틴 40mg으로 결정될 경우, 이미 약값이 20% 인하된 ‘리피토’는 추가 인하요인이 사라져 사실상 기등재약 경제성평가를 피해가게 되는 셈이다.

개별 약제별 인하율에 있어서도 제약업계의 충격을 감안한 보완조치가 뒤따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성평가를 통해 제약업계에 급격한 충격파를 던져줘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피력한 급평위 위원들이 있고, 충분한 공감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이 구체적인 보완·완화책을 내놓을 수도 있고, 정부에 위임하는 조건으로 인하율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어떤 방식이든 이날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제약업계는 여전히 검토결과가 원안대로 통과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크다.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업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한다고 하는 데 실질적인 완화책이 도출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급평위 임시회가 열리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심평원 앞에서 피켓시위를 계획중이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제약업계나 외부의 입김에 의해 원칙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면서 “당초 제도취지에 입각해 검토안대로 의결할 것을 급평위에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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