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률제 효과, 처방 줄고 일반약 수요 늘고
- 김정주
- 2008-11-16 14: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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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2회 약의날 논문 발표, 전산업무 가중 등 문제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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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1일부터 시행된 정률제로 인해 처방전 발행이 감소된 반면 일반약을 포함한 OTC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점차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시약사회 소속 허경희 약사(맘모스약국)가 16일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 22회 약의날 기념 약사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허경희 약사는 ‘정률제 시행이 약국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논문을 통해 경기지역 199명과 부산지역 399명, 총 598명의 일선 약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률제 관련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우선 정률제 시행 이후 일선 약국의 처방조제 환자 수 감소를 느낀 약사는 전체 설문 대상의 14% 가량으로, 병원 문전약국 감소비율은 3%에 그치는 반면 일반의원급 문전약국은 15.6% 가량으로 정액제에 의한 영향이 병원 문전약국에 비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아울러 설문에 참여한 약사들의 인근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처방패턴 또한 변화를 보여 저렴한 약제로 처방조제를 하거나 처방일 수를 조정하는 경우가 각각 7%씩 나타났다.
약품 수를 줄인 의료기관도 6% 가량 나타나 처방 감소치를 반증했다.
반면 소비자들은 정률제 시행 후 약국에 일반의약품을 포함한 OTC 문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는 약사는 전체 설문의 7%를 보여 보수적인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허경희 약사는 논문을 통해 “일반의약품 활성화는 제도적인 반사효과보다는 일반의약품 대한 약사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제도 시행 이후 본인부담금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약국에 이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부담금은 대체적으로 1000원 가량 줄었다고 응답한 약국이 전체의 49% 가량 차지해 주류를 이뤘다.
한편 정률제로 인해 약국에 2D 바코드 등 IT기기 필요성을 절감한다는 약국이 응답의 45%를 차지해 전산 업무가 실질적으로 가중됐음을 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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