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보험 시대 미국식 '공급약국' 주목
- 한승우
- 2008-11-24 12: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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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연 약사, 약사 학술대회서 미래 약국역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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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따른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과 관련, '공급약국' 개념의 미국식 약국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 연성중앙약국 조양연 약사는 최근 열린 약사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약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참여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제하의 논문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조 약사는 미국의 장기요양보장제도 하에서 활용되고 있는 '공급약국'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추후 한국적 상황에서도 이같은 형태의 약국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공급약국은 처방에 의거해 시설 거주자들에게 약제를 제공하도록 일정한 위원회에서 인준한 약국을 말한다
공급약국은 시설거주자에게 제공되는 약제의 조제와 라벨링의 책임을 갖게 되며, 직접 혹은 타약국과의 협의에 따라 24시간 응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모든 처방전에 대해 사전 약물사용검토를 수행하고 모든 약제의 적절한 사용과 투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역할을 갖는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는 '상담약사'가 각 주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기요양시설의 상담약사는 정규스케줄에 따라 약제서비스를 개발하고 조정, 감독하는 책임을 갖는다.
미국 각주의 약국현장에서 종사하도록 면허를 받은 사람을 말하며, 화자 약물 처방검토, 복약순응도 조사, 약물 부작용 파악, 간호 인력에 대한 투약 교육 등 다양한 약사업무를 수행한다.
조 약사는 "미국에는 장기용양의 약국서비스 규칙과 규정이 마련돼 있다"며 "추후 한국적 상황에도 이를 접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급약국을 통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약사의 역할을 인지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 뿐아니라, 이를 활용해 적극적인 매출 신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요지.
조 약사는 "현재 우리는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에 약물사용 관련 과목이 설정돼 있지 않다"며 "약물사용 관련 과목 신설과 이수시 이에 대한 지도교육을 약사가 전담하는 시스템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상담약사와 유사한 개념으로, 요양시설별 촉탁약사를 지정해 요양을 받는 자들의 안전한 투약관리를 보장하고, 복용을 담당하는 안전한 투약관리를 보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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