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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약, '무의약 도서민 돕기' 의약품 전달

  • 홍대업
  • 2008-11-24 20:27:44
  • 요약
  • 전문약·일반약 2100여만원 상당

i전남도약이 무의약 도서민에게 사랑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전라남도약사회(회장 한훈섭)는 지난 21일 목포항 관공선부두에서 약사 회원 등으로부터 기탁 받은 2113만여원(사입가 기준) 상당의 전문약 및 일반약을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측에 전했다.

도약사회가 전달한 의약품은 앞으로 전라남도 병원선이 도서지역을 순회하면서 병원선 의료진들이 환자들을 진료 후 직접 조제·투약하게 된다.

이번 ‘사랑의 의약품 나누기’ 사업은 병·의원, 약국 등이 없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전남도내 무의약 도서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며, 도약사회와 전라남도가 지난해 6월20일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약사회 소속 136개 약국과 일부 제약회사 등이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에도 156개 약국이 참여, 사입가 기준 3584만여원의 의약품을 병원선에 전달한 바 있다.

현재 전라남도에는 병·의원이나 약국 등 보건의료기관이 없어 몸이 아파도 제 때 진료를 받을 수 없거나 의약품을 구입할 수 없는 무의약 도서가 142개에 달하며, 주민수는 5900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 곳 주민들은 1년에 5차례 정도 찾아오는 병원선에 건강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전달식 직후에는 도약사회는 병원선에서 박재영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훈섭 회장은 “보건의료환경이 열악한 도서 주민들을 위하여 약소하지만 우리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탁해준 의약품이니 도서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부지사는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주신 도약사회원들에게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본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 회장과 박 부지사를 비롯한 전남도약사회 유춘자·조기석 부회장, 김미진·김채수 위원장, 김민영 목포시약사회 총무, 유지송 전라남도 보건한방과장 및 직원, 유장성 병원선 병원장 및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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