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4% "위암 검진 한번도 받은 적 없다"
- 최은택
- 2009-02-18 12: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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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벨재단 인식조사결과 발표, "증상 없고 바빠서"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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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암발병률이 세계 최고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암 조기검진에 대한 인식은 매우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위암 검진을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온 것.
비영리재단인 그린벨재단은 한국갤럽과 함께 전국 19세 이상 성인 2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암인식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2014명 중 많은 수가 본인의 위암 발병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자 중 40.1% 가량이 자신의 위암 발병 가능성이 ‘중간’ 정도라고 답했으며, 36.3%는 ‘낮다’, 9.7%는 ‘매우 낮다’ 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위암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1%에 불과 했다.
이런 낙관적인 태도는 위암 조기검진에도 영향을 미쳤다. 위암검진(위내시경 혹은 위장 조영술 검사)을 받아본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 한번이라도 받아 봤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926명으로(46%)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위암 조기검진을 받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는 ‘이렇다 할 증상이 없었기 때문’이 61.8% (672명)로 가장 많았, ‘바빠서’가 12.6%(137명)로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 중 22.2% (446명)는 향후에 증상이 생기면 검진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답했으나, 10.9% (221명)는 향후 검진 계획이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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