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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 후보군, 전국 분회장들에 눈도장

  • 박동준
  • 2009-04-13 12:21:48
  • 중대 3인방 단일화 '이견'…구본호 "거주지라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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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에 치러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예비 후보군들 가운데 현직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인물들이 '2009 전국 임원·분회장 워크숍'을 통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1일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약사회 '2009 전국 임원·분회장 워크숍'에는 올해 있을 약사회장 선거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김구 약사회장,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 #박기배 경기도약사회장, #구본호 대구시약회장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의 분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행사로 약사회장을 염두해 두고 있는 이들로서는 내부 결속을 다짐과 동시에 전국 분회장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셈이다.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약사회와 최대 지부인 서울, 경기도약사회장을 맡고 있는 김구, 조찬휘, 박기배 회장 등 중대약대 출신 3인방의 움직임.

이들은 약사회장 선거에 앞서 중대 동문회 내에서의 후보 단일화라는 1차 검증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일정한 이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 김구 회장은 중대약대 출신의 경합 여부에 대해 "가능성은 항상 있지만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후배들에게도 맡은 회무를 열심히 하고 다른 얘기는 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약 조찬휘 회장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얘기가 종종 들려오지만 생각의 정리가 완전히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일화에 참여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경기도약 박기배 회장은 "중대 출신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단일화를 해야한다. (중대 출신들끼리 기싸움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며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이들은 중앙회 및 시도 약사회장이라는 현직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성급한 출마선언이 회원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선거와 관련해서는 우회적인 표현으로 자신의 뜻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다음 3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약사회를 위해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라며 "회원들이 인정을 해야지 말이 앞서가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리 주위에서 출마를 부추기는 일도 있는데 실제로 확인해 보면 아닌 경우도 있다"며 "그런 것에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고 못박았다.

조 회장은 “하반기에도 6개월이라는 기간이 남아있지 않느냐"며 "상반기까지는 서울시약 회무에 충실하는 것이 회원들을 위한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회장은 "현재 언급되고 있는 인물들이 모두 선거에 출마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가면 정리될 인물들은 정리가 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이에 비해 박 회장은 보다 적극적으로 약사회장 도전의사를 드러내며 "경기도약사회장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우선의 책무"라면서도 "약사회에 가는 방향으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씩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과 달리 영남대약대 출신으로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구본호 대구시약 회장은 출신 대학 및 지역적 한계를 불식시키는데 상당한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구 회장은 "(출신 대학이나 지역적 한계를)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인정한다"면서도 "이미 정책위원장 시절을 포함해 8년 동안 약사회를 방문한 것이 700~800회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만약 약사회 업무가 더욱 절실하다면 거주지를 옮기면 그런 문제는 해결되지 않겠느냐"며 "이보다 회원들을 위한 열정, 올바른 얘기를 할 수 있는 의지와 용기 등 누가 약사회를 일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직 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워크숍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약사회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권태정, #전영구 전 서울시약회장과 #이영민 약사회 부회장 등의 움직임도 올해 선거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사석에서 약사회장 출마를 공공연히 언급하는 등 12월에 있을 선거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아울러 지난 보궐선거에서 독자 후보를 내세우지 않으면서 독자 후보 추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서울대약대 내에서도 약사회장 선거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한 #서울대 출신 인사는 "서울대도 약사회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대도 독자 후보를 내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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