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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크 파동 1주일…식약청·제약 '기진맥진'

  • 천승현
  • 2009-04-16 06:26:03
  • TF팀, 후속조치 밤샘작업…민원만 산더미

석면 탈크 파동이 제약업계 전체로 확산된지 1주일이 지났지만 좀처럼 사태가 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식약청이 3개조로 구성된 TF팀을 운영, 매일 철야로 후속조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제약사들이 제기한 민원 처리에는 속도가 붙지 않고 있어 식약청과 제약업체 모두 발만 동동 구르는 분위기다.

15일 식약청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청은 탈크파동 진화를 위해 분야별로 3개조로 구성된 TF팀이 매일 철야로 후속조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0명 정도로 구성된 석면검출 탈크 후속조치 TF팀은 유무영 의약품안전정책과장이 팀장, 이동희 생물의약품관리팀장이 부팀장을 맡고 있다.

특히 TF팀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후속조치를 위해 이의신청, 회수, 행정소송 등 3개 분야로 나눠 업무를 진행하며 신속한 후속처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판매금지 대상 중 석면탈크 제품 미 출하와 같이 제약사들의 이의신청을 받아 구제 품목을 선별하는 작업은 한약품질과 김춘래 사무관이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의약품안전정책과 채규한 사무관은 석면탈크 제품의 회수 진행 현황을 체크하고 탈크 교체 제품의 승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판매금지 처분 이후 제약업체들이 제기하는 행정소송에 대한 준비 작업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명경민 사무관이 총괄하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들의 민원이 폭주한데다 사례별로 검토할 사안이 많아 민원처리에는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TF팀 한 관계자는 “매일 새벽 2~3시까지 후속처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인 작업이 완료되면 유사사례를 취합,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식약청이 밤을 새워가며 후속조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진전이 보이지 않자 제약업체들은 다급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4일까지 식약청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업체는 56개사에 달한다. 하지만 이 중 처분 해제가 결정된 제품은 아직 한 품목도 없는 상태다.

특히 석면탈크를 함유한 의약품이 생산된 적이 없거나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이 없다는 이유로 판매금지·회수 처분을 풀어달라는 이의신청을 제기한 업체들은 더욱 조바심을 내고 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처방 중단 기간이 길어질 경우 판매금지가 풀리더라도 만회가 힘들어지며 이미지 실추 회복도 그만큼 어려워지기 때문에 해당 업체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고 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이미 식약청이 현지실사를 통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도 처분을 즉각 해제하지 않고 있어 피해만 눈덩이처럼 커진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제약사 한 실무자는 “한꺼번에 많은 건의 민원을 처리하느라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지만 업체 입장으로서는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이다”며 “식약청이 문제가 없다고 입증된 제품이라도 조치를 취해주길 바랄 뿐이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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