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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 시장 잡아라…'렉사프로' 제네릭 경합

  • 가인호
  • 2009-04-29 06:26:14
  • 현대-영진 퍼스트제네릭 출격, 20여품목 출시 예고

룬드백 렉사프로
1000억원대 항우울제 시장에서 2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룬드백 렉사프로 제네릭 시장이 활짝 열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 특허가 만료된 룬드백의 항우울제 '렉사프로'(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 환인제약 코프로모션) 제네릭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는 것.

현재 오리지널인 렉사프로는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오며, 발매 1년 6개월만에 블록버스터로 등극하는 등 항우울제 시장에서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달부터 국내 제약사들의 본격적인 제네릭 공략이 시작되면서 항우울제 시장 재편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는 올해 약 20여품목 이상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제네릭 첫 테이프를 끊은 업체는 정신신경계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명인제약 '뉴프람정 10mg'과 현대약품의 ''엑스프람정 10mg'.

이 두품목은 지난 4월 중순 퍼스트 제네릭으로 시장에 출시돼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영진약품이 내달 '시탈로정 10mg'을 출시하면서 본격 경쟁에 가세하는 가운데, 한미약품, 보령제약, 신풍제약 등 중대형 제약사들이 제네릭 출시를 앞두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된다.

제약업계는 렉사프로 제네릭이 올해 약 50억원대 이상의 매출규모를 보일 것으로 보고 각 사별로 경쟁력 있는 마케팅 수립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로컬과 정신병원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는 오리지널인 렉사프로가 이미 종병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종병 전략으로는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따라서 제네릭군들이 로컬시장에서 얼마만큼의 영업력을 보여주냐에 따라 제네릭 시장의 승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렉사프로는 기존 GSK가 주도했던 항우울제 시장을 재편시킨 주인공으로, 기존 항우울제와는 차별화되는 세로토닌 2중작용 항우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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