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 '레보비르' 매출 하락…판매중단 여파
- 천승현
- 2009-05-19 06: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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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부터 처방 급감…바라크루드·헵세라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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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판매중단 조치를 취했다가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레보비르가 매출에서도 하락세로 돌아서며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레보비르 투여 환자들 중 상당수가 바라크루드와 헵세라로 약물을 전환하면서 이들 제품이 반사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데일리팜이 이수유비케어의 ‘월별 B형간염치료제 처방금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 달 레보비르는 11억 6000만원의 처방금액으로 전월 대비 24.5% 감소했다.

레보비르는 현재 근무력 부작용이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발표 이후 판매를 재개하며 매출 반등을 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만성 B형간염이 연속적으로 장기투여해야 하는 특성을 감안하면 이미 레보비르에서 다른 약물로 전환한 환자는 다시 레보비를 복용할 수 없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때문에 한정된 신규 환자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꾀할 수밖에 없어 단기간에 매출 손실을 만회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지난 4월 20일 판매중단 발표가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처방 감소세와 판매중단의 연관관계가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레보비르는 발매를 시작한 지난 2007년 2월부터 처방금액이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려왔지만 지난 3월 전월대비 18.8% 감소하며 처방금액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이에 판매중단 소식과 겹치면서 처방 감소세가 더욱 커진 것.
하지만 중앙약심의 심의 결과가 레보비르의 안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광약품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매출 감소세가 더욱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레보비르의 처방이 감소세로 돌아선 지난 3월 이후 바라크루드와 헵세라의 처방액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보비르 투여 환자 중 상당수가 이들 약물로 전환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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