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차남·장녀 합류…후계구도 경쟁
- 천승현
- 2009-06-02 06: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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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훈-윤재승 부회장 경쟁구도…아버지·장녀 역할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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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승 부회장 체제가 확실시 되던 대웅제약의 경영권 후계구도가 차남 윤재훈 부회장과 3남 윤재승 부회장간의 경쟁구도로 펼쳐지는 분위기다.
특히 윤영환 회장의 장녀인 윤영 전무도 대웅제약에 합류하며 차기 경영권 구도가 윤재승 부회장 독주체제에서 윤재훈 부회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일 대웅제약은 임원 승진 인사발령을 통해 대웅경영개발원장을 맡고 있던 윤영씨를 경영지원본부 전무로 영입했다.

윤재훈 부회장과 더불어 윤영 전무 역시 대웅제약 대표이사 타이틀 획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웅제약 부회장을 맡았던 윤재승 부회장은 지주회사인 대웅의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장남인 윤재용 사장은 대웅식품을 책임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윤재승 부회장의 독주체제였던 대웅제약의 차기 경영권이 윤재훈 부회장과 윤영 전무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윤재승 부회장은 지난 1997년부터 경영권에 참여한 이후 윤영환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으며 대웅제약의 후계자로 낙점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대웅제약 경영진에 차남과 장녀가 가담하면서 윤재승 부회장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는 분위기다.
윤재승 부회장은 대웅의 상근 부회장직을 맡고 있지만 아직 대표이사 직책은 받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차기 경영권 구도가 이미 윤재훈 부회장과 윤영 전무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인사 변화가 단지 윤재승 부회장의 낙마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윤재승 부회장은 대웅의 지분 중 12.24%를 보유한 최대주주라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으며 윤재훈 부회장과 윤영 전무의 대웅제약 경영진 합류 사실 자체만으로 후계자 선정 문제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차기 후계구도에 윤재훈 부회장과 윤재승 부회장의 경쟁구도로 흘러가는 가운데 각각 9.09%와 5.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윤영환 회장과 윤영 전무의 역할에 따라 대웅제약의 후계자가 최종 낙점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10.43%의 지분을 보유중인 장남 윤재용 사장도 언제든 경영권 후계구도의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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