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난 도매의 상반된 대처법
- 이현주
- 2009-06-03 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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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부터 일주일 동안 도매업체 3곳이 최종부도를 냈다. 그러나 부도에 대처하는 대표자들의 자세가 전혀 달라 채권단의 관심을 끈다.
지난 25일 동대문구 소재 약산약품은 주거래은행에 도래한 어음 2억여원을 막지못해 최종부도를 냈다.
그러나 대표자는 잠적하지 않았고 재기 몸부림을 치며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인척이 운영하는 도매업체에 채권채무를 양도양수하고 금융권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방법을 수소문하면서 제약사들에게는 확인서를 써주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은 부도후 재고약을 빼돌릴까 전전긍긍하며 밤새 업체를 지켜야 했던 제약사측에 어느정도 안도감을 심어줬다.
실제 제약사 채권단 관계자는 "일단 잠적하거나 재고약을 빼돌릴 걱정이 없어 안도했다"며 "부도를 내서 공급업체에 피해를 준건 분명하지만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약사들도 야박하게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2일 최종부도난 광주 행림약품과 충주 성진약품은 사무실이 폐쇄됐다.
행림약품은 대표자가 연락두절됐으며 성진약품도 어음을 막기위해 자금을 융통하려고 했지만 결국 부도를 냈고, 2일 당일에는 채권단 앞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채권단은 업체를 지키고 있으면서도 사무실이 폐쇄된 탓에 창고에 재고약이 있는지 확인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서울에서 내려간 여신팀 담당자 및 도매영업 담당자들은 전전긍긍하며 사무실앞을 서성거리고 있지만 소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행림약품 대표자는 작정하고 잠적한 것 같은데 찾을 수 있겠냐. 성진약품은 채권단회의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알수 없는 노릇이다"라면서 채권단 관계자가 소식을 전해왔다.
올해 초부터 매달 1~2곳씩 도매업체들이 쓰러지고 있다. 부도를 막을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도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곰곰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앞서 만난 제약사 채권단 관계자의 말이 떠오른다.
"재기의 의사를 가지고 있다면, 이러이러한 이유로 부도가 불가피했다. 피해를 입혀 사죄한다 등의 사과와 앞으로 계획을 알려주면 어차피 같이 살아야하는 입장에서 궁지로 몰아넣기야 하겠냐. 아직은 제약업계가 그렇게 야박하지는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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