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약대 신임 동문회장에 윤대봉씨 선출

• 2009년 동문회 정총 개최…여약사동문회장 강희윤씨

윤대봉 신임 중앙대약대 동문회장

중앙대 약학대학 동문회가 상당한 진통을 거친 끝에 신임 동문회장에 윤대봉 현 동문회 부회장(14기)을 선임했다.

5일 중대약대 동문회는 오후 7시부터 서울 프라자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번 회의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유정사 회장에 이어 제17대 동문회장에서 윤 부회장을 선임했다.

중대약대 동문회는 당초 내부 논의를 거쳐 황공룡 후보(11기)를 차기 회장에 내정했지만 황 후보가 건강 상의 이유로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되면서 차기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 등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동문회장 선출을 두고 내홍에 휩싸여야 했다.

이에 이번 동문회에서는 사상 초유로 12기인 조택상씨와 윤 신임 회장이 후보로 나서 표결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조택상씨의 후보 사퇴로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된 것이다.

동문회는 회장 선출에 22회 강희윤씨를 신임 여약사 동문회장에 임명했으며 이호섭씨, 서국진씨, 홍성철씨를 각각 신임 감사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었던 회장 선임 관련 정관 개정안에 대해 회장 선출과 관련해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는 점에서 '회칙개정 위원회'를 구성해 차후에 논의토록 방침을 정했다.

회칙개정 위원회가 심의할 개정안은 '회장은 기별에 관계없이 3기를 1군으로 선정해 각 기별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동문회장은 고문단과 협의해 회장 후보 1인을 선임하고 최종이사회를 통과해 정기총회에 선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자문위원은 대한약사회장과 약학회장을 역임한 분으로 한다 ▲고문단과 자문위원 임무 역할은 다음과 같다(고문단은 동문회장에게 동문회 전반적인 정책을 자문한다. 자문위원은 회장의 요청에 의해 약사회에 관한 정책을 자문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부칙 21조을 신설하는 내용도 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중앙대약대 동문회 수장자 명단

▲총장공로패 = 박호일(10회, 환인제약), 황공용(11회, 아주약국), 박찬희(11회, 한림병원 약국장)

▲총동창회장 공로패 = 한만우(3회, 한국신약), 엄태항(14회, 봉화군수)

▲학장 공로패 = 박종화(23회, (주)온누리약국체인), 최민규(26회, 동인당약국)

▲동문회장 공로패 = 김애경(18회, 여동문회), 이신규(20회, 안양지부/신일약국), 박영근(20회, 광진지부/광진백화점약국), 정덕기(23회, 중랑지부/영일온누리약국), 한갑현(26회, 송파지부/무지개약국), 김희식(28회, 안산지부, 그린팜약국), 허웅재(30회, 구로· 금천/초지약국), 전형수(34회, 시흥지부/우리들약국), 고성호(37회, 용인지부/세명약국), 정평규(37회, 강남지부/라이프약국), 권청전(38회, 동대문지부/햇살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