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 홀대 그만!
- 박철민
- 2009-06-24 06:20:4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햇수로 10년, 만으로 9년이 된 의약분업과 2006년부터 제약업계에 격변을 몰고 온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짚어보자는 의미였다.
그동안 전재희 장관은 리베이트 척결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그 밖의 보건의료 사안에서는 대과 없이 장관 직을 수행해 왔다.
큰 실책이 없었던 만큼 두드러진 성과도 없었다는 말이 된다. 때문에 인터뷰 준비는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장관의 이해와 향후 방향, 정책 집행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필요성에 초점을 맞췄다.
전 장관의 지난 인터뷰들을 둘러보던 중 납득하기 어려운 사실이 발견됐다. 전 장관은 전문 언론을 만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계획을 밝힌 적이 없었던 것이다.
지난해 '대한간호'와의 인터뷰는 단 3개에 질문에 불과했고 한 질문은 장관의 신변에 관한 것이었고,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답변은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것에 그쳐 심도있는 인터뷰로 보기 어려웠다.
반면 복지 분야 전문 언론인 '복지경제신문'을 통해서는 경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라는 소신을, 노년시대신문 인터뷰에서는 노인 500만명 시대를 맞아 치매·만성질환 예방체제 가동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데일리팜은 대변인실을 통하는 정식 경로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하지만 복지부의 태도는 무책임했다. 실무자는 담당 과장에게 보고조차 미뤘고, 이후 복지부는 정식 답변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와중 복지부 한 관계자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전재희 장관이 전문지와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는 이해할 수 없는 설명이었다.
취임 이후 언론과 27번 만났지만 보건의료 전문 언론과는 거리를 둔 것에 대해 신빙성을 더하는 설명이었으나 정확한 확인이 필요했다. 출근길에 만난 장관은 그런 원칙은 없다고 확인했다.
관련 부서가 보여준 모습을 장관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한 과잉 충성으로 해석한다면 해당 공무원들은 여론 수렴을 막는 가림막에 불과할 것이다.
보건의료 전문 언론들은 누가 그리 임명해준 것은 아니지만, 복지부의 보건의료 정책을 독자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한 의무를 지고 있다는 점을 해당 언론사뿐만 아니라 정부도 다시 새겨봐야 할 것 같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끝나지 않은 퇴출 위기...'국민 위염약'의 험난한 생존기
- 2고덱스 판박이 애엽, 재논의 결정에 약가인하도 보류
- 3창고형 H&B 스토어 입점 약국 논란...전임 분회장이 개설
- 4신풍제약, 비용개선 가속화...의원급 CSO 준비
- 5직듀오·엘리델 등 대형 품목 판매처 변동에 반품·정산 우려
- 6"일본·한국 약사면허 동시에"...조기입시에 일본약대 관심↑
- 7대용량 수액제 한해 무균시험 대신 다른 품질기준 적용
- 8내년부터 동네의원 주도 '한국형 주치의' 시범사업 개시
- 9제약업계 "약가제도 개편 시행 유예..전면 재검토해야"
- 10"약가제도 개편, 산업계 체질 바꿀 유예기간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