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보건노조, 강진의료원 폭행사태 '충돌'
- 허현아
- 2009-06-24 09: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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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회 "강경대응 주문" vs 노조 "노사파국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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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와 보건의료노동조합이 지방 공사 의료원장 폭행사태 공방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병협은 "보건노조 핵심 간부가 강진의료원장을 집단 폭행해 병원계의 우려와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며 당사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선 반면 보건노조는 "협회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노사관계 파국을 유도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병원협회에 따르면 보건의료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는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건을 조사하고 보건의료노조를 대상으로 주요 일간지와 전문지에 일주일간 사과문 게재, 폭항 당사자 교섭위원 자격 박탈, 조합 자체 징계 등을 요구하는 한편 불응시 산별 교섭을 전면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병협은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사안을 보고받고 “인륜을 저버린 충격적인 사건으로, 폭행당사자들이 의료원장을 얼마나 업신여기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27개 지방의료원장들로 구성된 지방의료원교섭대표단은 "위해행위를 묵과할 경우 더 큰 폭력으로 병원 경영에 치명적 위협을 초래할 것"이라며 법적 소송 등 강력 대응을 방침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7월 1일 총파업을 예고한 보건노조는 "협회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노사관계 파국을 유도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계를 선도해야 할 병원협회가 성실한 노사교섭을 촉구해도 모자랄 판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하며 산별교섭 전면거부를 선언하고 나선 데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산별교섭 거부 이유로 들고 있는 강진의료원장 폭행사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강진의료원장이 말다툼을 이유로 노조간부의 뺨을 때리고 술을 끼얹고 몸둥이를 휘두르는 등 심각한 폭력을 행사한 것"이이라고 반박했다.
노조는 또 "보건의료사용자협의회도 강진의료원 사태를 문제삼아 두 차례나 산별교섭을 거부했으나 노조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시비비는 법적으로 가리고 교섭은 교섭 대로 진행하자는 입장이 정리된 상태"라며 "병협이 허위사실 유포로 사용자협의회의 강성분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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