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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대 규모 신약 기술수출 '대박'

  • 가인호
  • 2009-06-25 11:45:29
  • 호주 CSL사와 계약, 난치성질환치료제 수억달러 이를듯

SK케미칼이 수억달러에 이르는 최대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 대박을 터트리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케미칼은 자체개발한 신약 신물질 SK-NBP601의 기술수출 계약을 다국적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인 호주 CSL사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SK가 개발한 신약은 생물학적 제제에 기반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Biological life saving therapeutics)이다.

이번 계약으로 CSL은 SK-NBP601의 전세계 임상, 허가 등 개발에 투자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되며 향후 전 세계 시장에서의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또한 국내 판매권은 SK케미칼이 보유하게 된다.

이인석 대표는 “CSL은 Merck사의 연구개발 및 판매 파트너로 생물면역학 분야의 연구개발, 생산 및 마케팅에서 세계적인 전문역량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회사로 SK-NBP601 후속개발에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했다”고 밝히고 “SK케미칼의 신약개발력을 세계적인 다국적기업들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SK케미칼은 열악한 국내 신약 개발 여건 속에서 지난 22년간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해 항암제 개량신약 기술수출(EU)에 이어 이번 초대형 기술수출을 잇달아 성공함으로써 R&D를 통한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오메드의 국내 최초 완제의약품 EU수출로 시작된 SK케미칼의 글로벌 전략은 이후 조인스(호주), 트라스트(중국, 동아시아), 기넥신,(EU, 중동, 미국), 엠빅스(중남미, 중동)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이 최근 들어서는 신약기술수출로 그 역량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의 계약금과 SK-NBP601의 개발 및 상업화 기간 동안 SK케미칼이 CSL로부터 받을 마일스톤 및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의 정확한 금액은 계약 조건 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수출 계약 규모가 수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어 동화약품, LG생명과학에 이어 업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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