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협, 비대위 체제 전환…약대, 증원 반납
- 박동준
- 2009-06-30 19: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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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대약대서 긴급 회의…약대, 복지부 증원안 불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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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약학대학협의회(이하 약대협)가 복지부의 약대 입학정원 조정안에 대한 항의표시로 집행부 총사퇴를 결의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30일 약대협은 숙명여대 약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간에 걸친 장시간 회의를 통해 약대 정원 조정 문제에 대한 신속하고 강경한 대처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미 신설 약대에 초점이 맞춰진 복지부의 약대 정원 조정안 발표 직후부터 상당한 불만을 표시해 왔던 약대협이 집행부 총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이번 긴급회의에는 전국 20개 약대 학장 및 부학장, 교수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복지부의 약대 정원 조정안에 대한 전국 약대들의 위기의식을 방증했다.
약대협은 전인구 동덕여대 교수를 비대위 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중앙대약대 김대경 학장, 충남대약대 황성주 학장, 원광대약대 손동환 학장, 부산대약대 이복률 학장, 삼육대 정재운 교수 등이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번 긴급회의에서 약대협은 복지부가 일부 지역에 배정한 기존 약대 증원 인원도 일괄 거부키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복지부는 정원 조정안을 통해 대전과 강원에 10명씩, 부산에 20명의 정원을 확중토록 했지만 충남대와 강원대, 부산대와 경성대 등 4개 약대가 조정안에 반대하며 이를 반납키로 한 것이다.
약대협 관계자는 "복지부의 약대 정원 조정안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20개 약대학장 전원이 공유했다"며 "향후 비대위 체제에서 정원 증원에 집중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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