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생명과학, 바이오시밀러 '빅매치'
- 영상뉴스팀
- 2009-07-11 06: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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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업계 맹주 자신" VS 삼성 "5년 내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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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업계의 양대산맥격인 삼성전자와 LG가 바이오제약산업분야 1등 자리를 놓고 또한번의 ‘빅매치’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이수앱지스와 한국프로셀제약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식경제부 주관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개발과 CGMP급 동물세포 기반 생산시설 구축’ 과제를 제출·선정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첫 도전장을 냈습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당장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 확보를 통한 매출 성과보다는 컨소시엄업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속에서 신약후보물질 개발 등 기술력 확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전략적 우위는 역시 한국프로셀제약이 보유한 MITT(거대분자 세포 내 전송기술)와 이수앱지스만의 특화된 배양·공정기술력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또 취재 결과 이러한 기술들을 확보한 한국프로셀제약과 이수앱지스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엔브렐과 허셉틴 등의 바이오시밀러 개발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이 같은 기술력을 응용할 경우, 기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보다 더 효능·효과가 뛰어남은 물론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생산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정면 돌파할지 아니면 시스템즈바이올로지 등의 틈새시장을 확보할지는 정책적으로 결정된 바 없지만 컨소시엄업체들과의 연구개발이 순항된다면 향후 5년 내 굴지의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LG생명과학은 삼성전자의 업계진출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의 모습이 역력해 보이지만 ‘맹주’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LG생명과학의 이 같은 자신감은 바로 20년 이상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만들어 온 기술력과 노하우.
특히 LG생명과학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5대 단백질 의약품인 인터페론과 성장호르몬, EPO, G-CSF 등 10개 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400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7%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EPO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7월에는 익산공장에 EPO 생산시설을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은 업계 발전 측면에서 봤을 때 환영할만하지만 시장지배를 위한 삼성의 인력스카우트는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MITT 등 신기술로 무장한 삼성전자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분야 백전노장을 자임해 온 LG생명과학간 한판승부에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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