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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 리베이트 근절 동참해야

  • 가인호
  • 2009-08-21 06:11:42

리베이트 약가연동제가 시행되면서 모처럼 제약업계의 자정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 상위제약사 대표들은 두차례 회동을 갖고 상호 고발시스템 가동을 통해 리베이트 근절을 선포했으며, 제약협회도 전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투명한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같은 업계의 노력으로 제약사들이 불법 영업행위는 잠잠해지고 있다.

제약협에 따르면 현재까지 불법 영업행위 시스템 가동이후 고발건수가 접수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는 리베이트 적발에 대한 두려움으로 제약사들이 전사적으로 리베이트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

실제 영업현장에서는 나만 했다가는 걸린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서로 눈치보기가 치열하다는 것. 영업사원들의 경우 어느 누가 리베이트를 줄 경우 바로 알게되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제일먼저 약가인하 폭탄은 피하자는 인식으로 리베이트 영업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계의 자정 노력이 중소제약사로 확대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일부 중소제약사들이 처방교체를 유도하며 여전히 편법 리베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설명.

일부 중소제약 영업사원들이 개인적으로 근거를 남기지 않는 방법으로 리베이트를 주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업계의 지정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제약협회가 190여곳의 제약사 대표에게 '리베이트 근절'과 관련한 서명을 받고 있는가운데, 매출 상위 제약사 100여곳은 서명에 동참했지만, 여전히 일부 중소제약사 대표들은 서명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약사들의 적극적인 자정운동 참여는 고질적인 병폐로 인식되던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 제약사 190여곳 대표 모두가 리베이트 근절 서명운동에 동참해, 공정한 유통거래 확립에 앞장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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