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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 '약대신설 반대' 릴레이 1인시위

  • 박동준
  • 2009-09-01 06:26:07
  • 전약협, "약대 증원 졸속처리"…교과부에 항의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이하 전약협)이 약대 신설 등 약대 정원안의 졸속처리를 반대하며 교육과학기술부를 상대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31일 전약협은 약대 신설을 골자로 한 복지부 약대 정원 증원안의 철회를 요구하며 김병주 의장(조선대약대)을 필두로 교과부가 있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각 약대 학생회장들의 릴레이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시위에 나선 김 의장은 31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가량 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 피켓팅을 벌였으며 이후 전약협은 수도권 지역 약대 학생회장들을 중심으로 최소 일주일 이상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위를 통해 김 의장은 기존 약대들의 노력을 외면한 채 약대 신설에 초점을 맞춰 지역별로 증원된 정원을 배정한 복지부의 약대 정원 조정안에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김 의장은 약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서도 800명 수준의 증원을 요구한 한국약학대학협의회의 주장과도 분명한 선을 그었다.

전약협은 약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것으로 복지부 약대 정원 증원안을 기초로 한 현재의 약대 정원 조정 논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전약협은 당초 수용 의사를 밝혔던 6년제 전환으로 사라지는 정원 외 입학인원과 관련해서도 이를 인정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존 4년제의 정원 외 입학인원이 6년제 전환으로 사라지는 만큼 이를 인정하는 것은 사실상 기존 약대 정원의 유지를 요구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 사이에는 전약협이 약대 정원 증원에 찬성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이다.

김 의장은 "전약협의 기본 입장은 약대 정원 증원 및 약대 신설에 반대한다는 것"이라며 "정원 외 입학 인원을 인정할 지에 대해서는 향후 토론회 등을 거쳐 일반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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