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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가 대세"…텔미사르탄, 고혈압약 1위

  • 천승현
  • 2009-09-03 06:49:18
  • 상반기 고혈압약 시장 분석…엑스포지, 급성장

연간 1조원에 달하는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ARB계열 및 ARB복합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텔마사르탄제제(품목명: 미카르티스/프리토)가 고혈압치료제 전체 시장 매출 1위에 등극하며 전체 판도를 주도했다. 엑스포지는 발매 2년만에 블록버스터 제품 반열에 우뚝 섰다.

2일 제약업계가 집계한 상반기 주요 고혈압치료제 매출 분석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하고 GSK와 공동으로 판매하는 텔미사르탄제제가 전체 1위로 올라섰다.

ARB·ARB복합제 주요 제품 매출(단위: 억원)
GSK의 프리토, 프리토플러스, 베링거인겔하임의 미카르디스, 미카르디스플러스 등 복합제를 포함한 텔미사르탄제제는 상반기에 436억원을 합작, 디오반.코디오반을 제치고 처음으로 고혈압치료제 최강자로 등극한 것.

프리토플러스가 7.3%의 성장률을 보였을 뿐 나머지 세 제품 모두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1위를 기록했던 디오반·코디오반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소폭 하락, 프리토·미카르디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올메텍·올메텍플러스는 373억원의 매출로 뒤를 이었다. 올메텍 시리즈는 올해 상반기에도 두 자리수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전체 1위 등극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코자 시리즈는 지난해 말 코자, 올해 초 코자플러스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제품들의 시장 진입 여파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15.3% 감소했다.

아프로벨과 아타칸 역시 각각 300억원대의 매출로 ARB계열 및 ARB복합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ARB-CCB 복합제 상반기 매출(단위: 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CCB-ARB 복합제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노바스크와 디오반의 조합인 엑스포지는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237.8% 증가한 192억원의 매출을 기록, 두각을 나타냈다.

코자와 아모디핀의 복합제인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은 한달새 38억원의 깜짝 실적을 올리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CCB계열 주요 제품 매출(단위: 억원)
이밖에 CCB계열 항고혈압제의 경우 노바스크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로디핀이 상반기에만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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