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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미비르, 공급곤란·강제실시 문제 해결"

  • 박철민
  • 2009-09-02 11:48:29
  • 녹십자 이병건 개발본부장, 국회 신종플루 토론회서 밝혀

I1녹십자는 타미플루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효능이 개선된 주사제 '페라미비르'에 대해 11월 중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페라미비르가 허가되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정부가 원하는 시기와 물량을 맞출 수 있다고 녹십자는 자신했다.

녹십자 이병건 개발본부장은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과 의사협회 공동 주관으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종 인플루엔자 위기, 대책은?'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10년 전부터 미국에서 개발중인 페라미비르라는 약물이 있다"며 "한 번의 주사로 다른 약제(타미플루 등) 보다 더 좋은 효능을 보이는 약제로서 녹십자가 이미 3년 전에 판권을 획득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페라미비르가 타미플루에 비해 효능, 부작용, 용법 등의 장점을 가진다는 주장이다.

I2이 본부장은 "지난해 겨울과 이번 봄에 아시아에서 1100명의 인플루엔자 감염환자 대상으로 3상시험을 실시했다"며 "한쪽 군에는 페라미비르를 주사하고 다른 군은 타미플루를 투여했는데, 페라미비르가 더욱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타미플루 등은 하루에 2회씩 5일간 복용해야 하는데 판데믹 시에는 주사제 1회 투여가 더 낫다"고 지적했다.

녹십자는 항바이러스 주사제 국내 생산으로 정부 비축에 대한 불안요소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11월 중 식약청에 임상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며 "정부가 신속히 허가를 내주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타미플루 등의 공급시기와 공급물량 및 특허권 강제실시 문제들은 전부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 본부장은 "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완제로 생산해 정부가 원하는 시기, 원하는 물량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플루 백신의 양을 증대시키는 면역증강제 관련 다음 주 노바티스와 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면역증강제는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면서 "지난 1~2개월간 노바티스 및 GSK와 가격에 대해 줄다리기를 했고 결국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으로 결정됐다"며 "다음 주에 노바티스의 사장과 만나서 사인을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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