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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회장후보 3인 "강남 잡아라"

  • 박동준
  • 2009-09-28 06:20:00
  • 강남 연수교육서 공식선거 전 얼굴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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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문회 차원의 후보 단일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이들은 공식적인 후보자 등록 이전부터 물밑 활동과 함께 약사 회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연수교육 등의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사전에 눈도장을 찍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고 있다.

26일 강남구약사회(회장 고원규)가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한 연수교육에는 서울시약 회장 선거 예비후보인 민병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서울대약대), 신충웅 관악구약사회장(성대약대), 정명진 대한약사회 부회장(중대약대)이 모두 참석해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이들 3명의 예비후보가 한꺼번에 약사회 연수교육에 참석, 공식적으로 회원들에게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들 예비후보들은 강남구를 서울시약회장 선거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최대 요충지 가운데 하나로 꼽으며 강남권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강남구의 약사 회원이 서울시약 전체 회원 8545명의 10% 수준인 886명에 이를 정도로 상당한 표밭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대약대 동문 후보인 신충웅 회장은 과거 강남구에서 공직약사로 근무한 인연을 과시하며 회원들에게 그 동안 약사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보여온 다양한 활동들을 각인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신충웅 회장은 "지난 90년대 강남구에서 행정업무를 하면서 타 지역보다 실력이 없으면 약국을 하기가 더 힘든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강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들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만큼 열악한 약국 환경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회원 개개인을 만나 얼마나 머리 속에 각인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그 동안의 활동을 최대한 알려 약사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힘을 기울일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알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사진 왼쪽부터 정명진씨, 신충웅씨, 민병림씨
지난주 중대약대 동문 후보로 추대된 정명진 부회장 역시 종로와 함께 강남을 서울시약의 1번지로 표현하는 등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며 집중 공략에 나섰게다는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약사회에서 강남구가 가지는 의미가 상당하는 점에서 강남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지역으로 보고 있다"며 "의약분업 10년이 지나면서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는 약사들의 생각을 실천하는 중심축으로 이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중앙대약대 동문회의 통일 후보로 손색이 없도록 회원들의 뜻을 이루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약국 경영활성화 측면에서 약사들을 전문화 시키는 방안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민병림 부회장은 강남구약 전직 회장으로 지역에 상당한 애정을 표시하며 강남지역에서만큼은 타 예비후보를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최근 민 부회장은 서울 지역 분회의 연수교육 및 각종 행사에 자주 참석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사실상 서울시약 회장 후보로서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민 부회장은 "서울대약대 동문 후보로 확정이 된다면 동문 뿐만 아니라 전직 강남구약 회장으로서 강남을 중심으로 활동을 엮어나갈 것"이라며 "강남구 회원들이 함께 뛰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는 점에서 강남구는 공략 지역이 아니라 친정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민 부회장은 "강남구약 회장을 포함해 1991년부터 12년을 강남구를 위해 뛰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동안 가지지 못했던 서울시약의 무늬를 만들고자 한다"며 "특히 원칙을 중요시하는 약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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