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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들, 교과부서 증원반대 2차 항의집회

  • 박동준
  • 2009-10-07 06:27:05
  • 전약협 2차 항의집회…약과학과 관련 입장 발표 예정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이하 전약협)을 중심으로 한 약대생들이 교육과학기술부를 상대로 약대 정원 증원 및 신설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6일 전약협 소속 약대생 80여명은 교과부가 위치한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약대 정원 증원 및 신설반대를 위한 2차 항의집회를 갖고 약대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약대 정원 조정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약협은 교과부의 약대정책자문위원회 회의가 종결된 직후인 지난 달 12일에도 약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약대생 2664명의 서명을 담은 서면을 교과부에 제출하고 항의집회를 가진 바 있다.

사실상 정부 차원의 약대 정원 조정 논의가 기존 복지부의 390명 증원과 약대정책자문위가 제시한 정원 외 편입학 인정 수준으로 귀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약협은 증원 반대 움직임을 거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집회에서 전약협은 성명서 발표와 함께 약대생들의 약대 증원 반대 의견을 담은 끈을 정부청사 울타리에 묶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했다.

전약협은 성명을 통해 현재의 약대 정원 조정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약대 정원을 재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전약협은 "보건의료계를 이끌고 갈 약대생들이 전문인력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간을 할애해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시국을 개탄한다"며 "약대생들은 근거 없는 약대 정원 조정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약협은 "약대생들은 부실약대 생산을 조장하는 약대 신설을 반대한다"며 "교과부는 6년제 약학교육의 정상화에 반하는 현재의 인원 조정을 전면 연기하고 약대생의 교육권 수호를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전약협은 이번 집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약과학과 등 약대 내 비약사 졸업생 배출학과 운영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사를 피력했다.

전약협 김병주 의장은 "약대생들 사이에서도 약과학과 운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며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약과학과 운영 등에 대해서도 전약협 차원의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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