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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속, '글리벡' 웃고 '노바스크' 울고

  • 이현주
  • 2009-10-13 06:48:08
  • 소송·판매금지 조치에 대형품목 매출 희비교차

노바스크 3년간 소송 종지부, 레보비르 판매 중단 등 올 상반기 대형품목들의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이들 중에는 악재를 딛고 성장을 이뤄낸 품목이 있는 반면 결국 매출하락으로 이어지는 품목이 있어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3년간의 특허소송에 종지부를 찍은 노바스크는 청구액이 작년 상반기대비 16%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화이자와의 소송에 판매금지 가처분, 경쟁사들의 암로디핀 카이랄 제품 발매 등의 환경에 직면했던 안국약품 레보텐션은 54억원을 청구하면서 200위권안에 첫 진입했다.

국내신약이자 국산 B형 간염치료제 1호인 레보비르는 지난 4월 판매중단 아픔을 겪었다.

미국 파마셋사가 진행중이던 글로벌 3상임상 시험을 중단한데 따른 후속조치였으며 중앙약심의 결정에 따라 한달여 만에 공급을 재개했다.

레보비르의 청구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11% 성장했으나 경쟁제품인 비엠에스의 바라크루드 청구액이 같은기간 130% 급증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일반-전문약 분류 파동의 중심에 있는 푸로스판은 지난해보다 12%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푸로스판의 불안한 전문약 지위유지 상황은 식약청이 8월 '푸로스판시럽 일반약 변경지시 취소'를 수용하면서 해제됐다.

그러나 식약청이 내년 재평가 항목에 포함시켜 일반약 전환을 재추진할 계획이어서 또한번 이슈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시민단체의 약가 조정신청으로 시작된 글리벡 약값파동 역시 상반기 이슈였다.

공단과 노바티스가 약가인하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으며 결국 복지부 직권 약가인하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노바티스측이 약가인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수용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글리벡은 이 같은 위기속에서도 373억원을 청구해 전년보다 17% 증가했으며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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