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노인 독감백신접종 기피”
- 영상뉴스팀
- 2009-10-22 07: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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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사고 인한 이미지 실추 우려…수급 부족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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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동네의원’으로 불리는 지역 의원급 병원들의 노인층 독감예방 접종 기피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독감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사고 소식입니다.
때문에 동네의원들 사이에서는 자칫 노인들에게 독감백신을 접종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감에 접종을 꺼려하고 있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직접적인 사인이 백신접종에 의한 의료사고가 아니더라도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질 경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동네의원의 경우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A의원 김모 원장: “최근 언론을 통해 독감백신 접종하고 노인들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많이 접하다보니 꺼려지죠 당연히. 일반 의원은 사고가 발생하면 고스란히 의사책임이잖아요. 노인분들이 찾아오면 보건소로 가시라고 권하고 있죠.”
독감백신의 수급량 부족도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독감 백신 접종을 원하는 노년층이 과다하게 몰리다 보니 일선 동네 의원에서는 백신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국내외 백신제조공급사들의 독감백신 공급량이 전년대비 약 30% 감소해 동네의원에서는 백신구하기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B의원 이모 원장: “지난 1~2주 정도 백신을 접종했다 지금은 또 백신이 동나서 접종 못하고 있어요. 대부분 의원들 상황이 그래요. 어떤 어르신은 주변 의원 5개 돌았는데 백신 접종 못하셨다고….”
신종 플루에 기인한 ‘노인층의 독감백신 접종 붐 현상’과 잇단 사망사고 그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백신수급마저 원활하지 못한 현상황에서 이에 대한 동네의원들의 딜레마는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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