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해명과 경고사이
- 이현주
- 2009-11-04 06: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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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쥴릭파마코리아가 입을 열었다.
쥴릭을 둘러싸고 의약계 잇다른 성명 채택과 복지부 불공정행위 조사 등이 진행되자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을 터.
도매업계를 출입한지 3년이 넘어서면서 쥴릭은 두차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기억된다.
마진인하로 인한 국내 도매업계와 마찰이 극에달해 쥴릭제품 취급을 하지 않았던 때와 지금이 두번에 해당한다.
쥴릭을 움직인 사건의 발단은 동원약품의 거래종료 선언이다.
이후 동원약품이 다국적사와 직거래 하는데 쥴릭의 방해 의혹이 제기되자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의사협회, 병원협회, 병원약사회까지 의약계가 공정경쟁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국내 도매 지원사격에 나섰다.
여기에 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쥴릭의 불공정 거래여부 조사착수를 요구해 다국적사 조사가 줄을 잇고 있다.
쥴릭의 입장발표는 묵묵부답이었던 과거 대처 방법보다는 나아졌지만 일련의 일들에 대한 해명인 것으로 보기엔 적극성이 떨어진다.
성명서를 채택한 의약사들이 아닌 도매협회에만 서신을 보낸 것은 도협 이한우 회장을 겨냥한 단순 경고의 메시지로 해석된다.
안그래도 인식이 좋지 않기때문에 국내에서 의약품 도매유통을 하는 업체로서 의약사들에게 더 이상 찍히면(?) 안되는 상황이긴 하다. 쥴릭에게는 너무 무서운 의약사들인가.
하지만 쥴릭의 '공정경쟁 윤리규정을 준수하는 업체'라는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직거래를 시작한 대형도매와 동원약품에 다국적사 약이 원활히 유통되지 못하게 고의로 배송을 지연시킨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다국적사 의약품을 독점유통하는 것이 아니며, 선진물류 시스템을 갖췄다는 쥴릭. 더 이상 이 같은 의혹이 없도록 국내 도매업체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공정한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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