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바이오 투자자 필독서 '바이 바이오' 출간
- 이석준
- 2024-01-30 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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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산업 문제 본질 파악...'투자 옥석 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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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버블의 결말은 늘 가혹하다. 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자 거래 정지가 속출하고 벼락거지들은 땅을 친다. 이내 산업도 황폐화 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증유의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구하려고 고군분투하던 산업은 온데간데없다.
제약/바이오 전문기자인 저자는, 지난 2019년부터 팬데믹 시기를 거쳐 2023년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버블’의 원인과 결과를 추적했다. 이를 통해 어떤 바이오텍들이 위기에서 살아남았고, 또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왔는지 24개의 주제를 선정해 냉철하게 분석했다. 아울러 가까운 미래에 K-바이오가 반도체와 배터리를 잇는 ‘K-인더스트리’의 대표 산업으로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통찰했다.
특히 저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에 만연한 모순과 편견들을 꺼내어 문제의 본질을 파헤친 뒤 해법을 제시했다. 이를테면 바이오 기업 대주주가 지분을 파는 것을 무조건 악재로만 받아들이거나, 파이프라인 숫자를 늘리면 기업가치가 올라간다고 믿는 잘못된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이 반환되면 마치 실패한 기업으로 낙인찍는 맹목적인 투기성 움직임도 저격했다. 이 과정에서 미디어들이 바이오 기업들을 얼마나 ‘과대포장’해 왔는지도 조목조목 짚어냈다.
|저자 소개=민경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소니코리아에서 B2B 업무 기술영업을 담당했다. 2008년 자본시장 미디어 에 합류해 15년간 기자로 일했다. 주로 채권 및 주식 발행을 통한 기업의 수많은 자금 조달 현장에서 M&A와 IPO 같은 기업금융을 취재했다. 그중에서도 바이오 기업의 밸류에이션(valuation)에 집중했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은 K-바이오의 밸류에이션이 급변하는 시기였다. 저자는 시장에서 거품이 어떻게 형성되고 붕괴되는지를 있는 그대로 지켜봤다. 이 과정에서 R&D를 비롯해 바이오 기업의 몸값을 좌우하는 정량적/정성적 요인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 치열한 탐사취재의 산물이다.
K-바이오가 더 이상 한낱 ‘테마’가 아니라는 건 분명해 보인다. 오랜 세월 K-바이오를 분석해오면서 (다소 부침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반도체와 배터리를 뛰어넘는 K-인더스트리의 미래를 바이오에서 읽어낸 것이다. 그 혜안을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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