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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충웅 "민병림 허위사실 유포에 명예훼손"

  • 김정주
  • 2009-12-03 16:15:03
  • 보건소 시절 청렴 항변…"당락 좌우되면 법적책임 물을 것"

신충웅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가 민병림 후보(기호 3번) 측의 도덕성 제기 논란과 보건소 근무 경력과 관련한 해명 요구에 법적대응을 시사, 강경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다.

신 후보는 3일 오후 2시30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랑하는 서울시약사회원 여러분'이라는 제호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신 후보는 "민병림 후보는 이후 자신이 한 말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면서 "연속적으로 일삼는 후보에게 일일히 대응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아깝지만 한 번 만나 토론이라도 벌이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후보는 "(민 후보가) 선거권자들에게 혼란이 오게 했지만 선거권자들은 이에 현혹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네거티브로 인해 자신의 인격이 추락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서 신 후보는 "광진구약사회 연수교육 현장에서 민병림·정명진 후보와 만날 자리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네거티브 하지 말자고 제안했었고 이를 두 후보 모두 받아들였지만 지금 민 후보가 하는 행태는 전형적인 네거티브"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민 후보가 주장하는 보건소 시절의 내 얘기들은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규정하고 "이 부분에 대해 이미 변호사 자문을 받아놓은 상태이며 이로 인해 당락이 좌우된다면 원인무효소송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다음 선거에는 이런 추한 네거티브는 사용치 못하게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를 수단으로 삼아 자신을 알리는 비열한 방법을 쓰는 그를, 그러나 나는 사랑으로 용서하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후보들 간 감정싸움보다는 발등에 떨어진 약사회 현안에 대처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면서 KDI 일반인 약국개설 문제와 카드 수수료 문제를 언급했다.

이와 관련, 약사고충처리연구회 이성영 회장은 같은 날 '네거티브 선거는 자제해야 한다'는 제호의 성명을 내고 신 후보를 상대로 네거티브를 벌이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신충웅 후보는 억울한 약사감시로부터 약사들의 고충을 해결해 준 사례가 수백 건이나 된다"며 "복지부 표창까지 받은 모범 공무원을 칭찬하지 못할 망정 음해해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신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일반인 약국개설 문제와 관련, 이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관악구약사회에 내걸고 적극 저지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의사 1.5%, 약사 2.7%인 카드수수료를 문서화해 1.5% 근사치까지 인하하고 불합리한 약사법을 지속적으로 국회의원에 청원해 처벌규정을 완화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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