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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8년간 1219억' 휴온스그룹 상장3사 통큰 현금배당

  • 이석준
  • 2024-02-15 06:00:11
  •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2023년 합계 193억 책정
  • 2016년 지주사 전환 후 합계 1219억…지난해 첫 중간배당
  • 올해부터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 제도 도입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상장 3사(휴온스글로벌·휴온스·휴메딕스)의 지난해 현금배당 규모가 193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3사는 2016년 지주사 전환 후 합계 1219억원의 현금 보따리를 풀었다. 지난해는 첫 중간배당도 나서며 주주친화정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각사별 2023년 결산배당 규모는 휴온스글로벌 34억원, 휴온스 39억원, 휴메딕스 29억원이며, 지난해 중간배당도 실시했다.

이에 3사의 지난해 현금배당은 휴온스글로벌 65억원, 휴온스 74억원, 휴메딕스 54억원이 됐다. 합계 193억원이다.

3사는 지난해 초 중장기 배당 정책에서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통해 직전 사업 연도 주당배당금 대비 0%~30% 상향이 목표라고 밝혔다. 결국 약 5% 상향이 이뤄지며 약속이 실행으로 이어졌다.

지주사 전환 후 현금배당만 1310억

휴온스그룹의 현금배당은 꾸준하다.

2016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2023년 결산배당까지 현금배당만 1219억원을 풀었다.

휴온스글로벌은 2016년 39억원, 2017년 49억원, 2018년 52억원, 2019년 43억원, 2020년 45억원, 2021년 59억원, 2022년 61억원, 2023년 65억원 등 413억원이다.

휴온스는 2017년 37억원, 2018년 65억원, 2019년 63억원, 2020년 59억원, 2021년 65억원, 2022년 71억원, 2023년 74억원 등 434억원이다. 2016년은 주식배당만 실시했다.

휴메딕스는 2016년 43억원, 2017년 52억원, 2018년 53억원, 2019년 48억원, 2020년 38억원, 2021년 38억원, 2022년 46억원, 2023년 54억원 등 372억원이다.

그룹의 주주친화정책은 이 뿐만이 아니다.

올해부터 휴온스그룹 상장 3사의 배당액이 얼마인지 알고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휴메딕스는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올초 발표한 새 배당절차 개선안에 동참하는 것으로 상장 제약사 중 첫 사례다.

기존에 배당 수령을 위해서는 12월 말까지 주식을 취득해야 했으며 이때 배당금액을 알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배당절차 개선 이후 의결권은 12월 말 기준, 배당주주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로 별도 확정된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배당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께서 배당금 규모를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적시에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배당절차 개선에 적극 참여하여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은 7개 계열사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도 가동하고 있다.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서다. 이 또한 실적 확대 등을 위한 주주친화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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