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전쟁…메이저사 잇단 진출"
- 이탁순
- 2010-04-29 12: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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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릴리·머크 진출선언…성장 기대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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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 이상 바이오의약품의 성장속도를 볼 때 바이오시밀러도 이와 맞물려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2020년 이내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더욱이 최근 메이저 제약사의 움직임은 바이오시밀러의 성장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9일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주관하고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바이오시밀러 산업현황과 사업화 방안' 토론회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성공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날 전문가들은 특히 메이저 제약사의 최근 바이오시밀러 진출을 눈여겨봤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바이오시밀러 전쟁은 시작됐다"며 "머크, 릴리, 화이자, 테바 등 메이저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진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머크는 2008년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하고, 작년에는 인스메드(Insmed)의 G-CSF 사업을 인수했다. 릴리도 인클론(Imclone) 인수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개발능력을 키우고 있다.
화이자는 작년 말 앞으로 4~5년 이내로 10~15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제네릭사인 테바는 론자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했고, 최근에는 암젠의 '뉴포젠' 바이오시밀러를 미국FDA에 허가신청을 내기도 했다.
이러한 대형 메이저 제약사의 움직임은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반대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배 연구위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케미컬 제네릭 시장보다 훨씬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오리지널 회사와 제네릭 회사, 여기에 시장에 뛰어든 바이오시밀러 회사들이 모두 경쟁 상대"라고 전했다.
박순재 바이넥스 부회장 역시 메이저회사들의 진출이 시장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박 부회장은 여기에 인도와 중국 회사들이 성장도 눈여겨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인도와 중국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가장 활발한 지역. 박 부회장은 "한국도 동아나 LG 등 중견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많이 뛰어들고 있는데, 아시아권 회사가 한국의 가장 큰 경쟁 상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부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성공 요건으로 △허가 난이도 △제조원가 △출시 순서 및 마케팅 전략 △차별화를 꼽았다.
특히, 오리지널 대비 50% 정도에서 가격이 형성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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