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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63% "최근 1년간 리베이트 받은적 있다"

  • 이혜경
  • 2010-06-17 18:02:06
  • 광진구의사회, 쌍벌제 관련 전 회원 설문조사

개원의사 63%가 최근 1년 동안 의약품 채택 및 처방유도 등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광진구의사회가 전 회원 대상 ' 리베이트 쌍벌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18명 가운데 139명(63.8%)가 리베이트를 받은 적 있다고 응답했다.

단 한번도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41명(18.8%)이며, 제약 설명회만 참석한다 22명(10.1%), 기타 16명(7.3%)로 조사됐다.

또한 리베이트 쌍벌제가 통과된 이후도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리베이트를 51명(23.4%)이 받고 있으며, 받고 있지 않다 152명(69.7%), 기타 15명(6.9%)로 조사돼 쌍벌제로 인해 리베이트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국내 제네릭 가격이 오리지널 대비 미국(26.1%)에 비해 높은 가격(80%)으로 책정되고 있는 이유가 식약청, 공무원의 검은돈 거래(Kickback) 때문이라고 108명(49.5%)이 응답했다.

이에 비해 잘 모르겠다 70명(32.2%), 아니다 21명(9.6%),기타 19명(8.7%)로 나타났다.

약을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에 대한 문항에는 약효가 194명(89%)으로 가장 높았으며, 리베이트 7명(3.2%), 약 가격 7명(3.2)이 뒤를 이었다.

쌍벌제 시행 이후 고가 제네릭 제품을 저가 제네릭 제품으로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103명(47.2%)이 기존 처방을 유지하겠다고 응답했으며, 가격이 높더라도 오리지널 제품으로 바꾸겠다는 응답자는 75명(34.4%)로 나타났다.

또한 저렴한 약으로 바꾸겠다는 사람은 19명(8.8%)에 불과했다.

전국 11곳 시도의사회로 확산된 제약회사 영업사원 출입금지와 관련해서는 ▲방문은 허용하되 의약품사용실적표를 발급하지 않겠다 74명(33.9%) ▲출입금지에 동참하겠다 67명(30.7%) ▲전과 동일하게 방문을 허용하겠다 61명(28%) ▲기타 16명(7.4%)로 나타났다.

처방에 따른 약효의 검증 및 부작용 모니터링에 대해 의원이 취득하는 이익에 대해 판매장려금 96명(44.1%), 임상보조비(20.6%), 리베이트(17.4%) 등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며, 리베이트,킥백, 판매장려금 등 어느부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에 21명(9.6%)가 답했다.

한편 쌍벌제 입법안 통과와 관련해 의협이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회원이 145명(66.5%)로 나타나 의협에 대한 회원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노력했지만 불가항력이었다 30명(13.8%), 잘모르겠다 25명(11.5%), 기타 18명(8.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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