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8억·임대료 1천만원…로컬문전 '헉헉'
- 박동준
- 2010-07-16 12:30:4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동일 상가에 약국만 7곳 밀집…'빛좋은 개살구' 한 목소리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특히 이 지역은 지난 2008년 이후 잠실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이 완료되면서 1만5000여 세대의 입주와 대규모 상가 건립 등으로 기존 약국 외에도 새롭게 다수의 약국이 개설, 송파구의 대표적인 약국 밀집 지역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지하철역 출구부터 약국 형성…시장 배경 매약도 '쏠쏠'
신천역을 중심으로 3, 4번 출구 라인은 일대 재개발 이전부터 병·의원 밀집과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다수의 약국들이 포진해 있는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3번 출구쪽은 지하철역을 나서면서부터 약국이 형성돼 좁게는 4~5곳, 넓게는 7곳의 약국이 동일 라인에 들어서 있다는 점에서 재개발을 전후해 개설약사들의 물갈이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약국 간의 알력도 종종 발생했다는 것이 지역 약사회의 설명이다.
특히 이 지역 약국들은 지하철역 출구에서 멀어질수록 처방조제 건수는 줄어드는 반면 새마을시장을 배후에 두면서 매출에서 매약이 차지하는 비중을 갈수록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K약국측은 "시장 주변 약국이라는 점에서 매약도 괜찮은 편이어서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매약이 차지한다"며 "재개발 당시보다는 매출이 향상되고 있지만 재개발 전과 비교하면 아직도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신천역 4번 출구 약국가, 월 1000만원 이상 임대료에 '울상'
신천역 4번 출구 라인은 꾸준히 병의원 개원 유망입지로 주목받으면서 메디컬 빌딩을 비롯해 다수의 의료기관이 포진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개설 약국은 층약국을 포함해 3곳 정도에 불과했다.
이는 4번 출구 라인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유동인구와 대단위 주거단지를 배후에 두면서 1층 점포의 경우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가 형성돼 사실상 약국 입점이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4번 출구 라인 약국의 경우 한달 임대료가 1000만원을 훌쩍 뛰어 넘으면서 대형병원 문전약국에 버금가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골든와이즈닥터스 부동산팀 장영진 팀장은 "신천역 4번 출구쪽 1층은 공실이 생기더라도 바닥 권리금까지 감안하면 약국이 입점하기는 쉽지 않다"며 "일반 음식점 등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가의 임대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대에서 가장 많은 조제건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약국의 약사도 "해마다 인상을 거듭하는 임대료에 아무리 조제건수가 많아도 남는 것이 없다"며 "일대 약국들은 높은 임대료로 건물주 좋은 일만 시킨다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그는 "결국 월말이 되면 임대료, 인건비 부담에 결제를 하기도 빠듯한 실정이어서 머리가 무겁다"며 "빛좋은 개살구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파인애플 상가에만 약국 7곳 입점…초기 분양가 10억대 육박
신천역 3, 4번 출구가 기존 약국 형성 지역이라면 재개발과 함께 건립된 5번 출구의 파인애플 상가는 동일 상가 내에 약국만 7곳이 포진하는 등 건물 자체가 새로운 약국 밀집 지역으로 분류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파인애플 상가는 의료기관 14곳에 1층 2곳, 4층 3곳, 5층 2곳 등으로 약국이 입점하면서 상가 내 약국 간 경쟁 뿐만 아니라 동일 층 내에서도 보이지 않는 처방전 수용 경쟁이 치열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층약국들 역시 소아과를 비롯한 의료기관 이용환자 및 보호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나 관련 소품들을 준비하는 등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파인애플 상가는 분양 당시부터 고분양가, 고임대료로 정평이 나있었던 만큼 입점 약국들 역시 상당한 초기비용에 비해 예상 외로 치열한 처방전 수용 경쟁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실제로 파인애플 상가 입주 초기 1층 약국 자리는 12평 기준 보증금 1억에 월 700만원의 임대료가 형성됐으며 층약국 가운데는 10억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상가를 분양 받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약사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동일 층 내에서도 처방전 수용 경쟁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과도한 초기 개설비용으로 인해 약국 운영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관련기사
-
키오스크 등록 약국 27곳…하루 3300건 놓고 경합
2010-07-14 12:30
-
분양가 20억대 약국 2곳…클리닉-약국 1대1 구조
2010-07-12 12:30
-
조제에 매약도 뒷받침…대학로 주변 최적입지
2010-07-09 12:20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개량신약 약가개편 무풍지대...70% 가산율 유지 가닥
- 2"50만명 데이터 분석…콜린알포, 임상적 유용성 재확인"
- 3식약처, 메트포르민 951개 품목 허가사항 변경 추진
- 4특사경이 공개한 약국 적발사진 보니…위생상태 '심각'
- 5'삼쩜삼'이 부른 대리인 약제비 영수증 셔틀에 약국 몸살
- 6한풍제약 매출 1000억 첫 돌파·이익 2배…폐기손실 23억
- 7뺑뺑이 방지 vs 약국 밀어주기…플랫폼 재고정보 공개 논란
- 8깔창이 환자 상태 읽는다…월 처방 1천건 피지컬AI의 가능성
- 9'포스트 케이캡 찾아라'… HK이노엔, 신약연구소 수장 교체
- 10"지역약국 다 죽는다"…인천 분회들, 창고형약국 조례 추진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