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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처방 서울 FAPA 아젠다로…국민·정부 설득할 것"

  • 최광훈 회장 대의원총회서 답변…“대체조제 통보 간소화 협의 중”
  • 대의원들 현안 관련 질의 쏟아져…약정원·정책연구소 운영 우려 제기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성분명처방을 올해 10월 열리는 아시아약학연맹(FAPA) 최고 아젠다로 설정, 국민과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한 전 단계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를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도 설명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28일 열린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지난해 확정됐던 약사회장 선거관리규정의 일부 수정안을 의결하는 한편 약사 현안에 대한 대의원 질의와 집행부 다변 시간을 가졌다.

약사회는 이날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개정에 관한 건’ 등 총 7개 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 최종 의결했다.

선거관리규정의 경우 지난해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바 있지만, 규정 중 일부 내용의 수정을 거쳐 이날 총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 약사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 세출 결산 승인 건 ▲2024년도 사업계획 심의 의결권 ▲2024년도 세입, 세출 예산 심의 의결권 ▲부회장 추인에 관한 건 ▲이사 인준에 관한 건 ▲지부총회 건의사항 접수 건 등을 의결했다.

이어 약사회 유관기관인 약사공론, 의약품정책연구소, 약학정보원의 2023년도 경영현황과 감사 지적사항 등이 보고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약사사회 민생, 정책적 현안들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와 처방전달시스템과 공적 처방전달시스템 간 충돌 문제, 성분명처방 도입에 대한 약사회의 의지 등을 묻는 질의가 주를 이뤘다.

더불어 일부 대의원은 약정원, 정책연구소 등 약사회 유관기관들의 역할과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정책연구소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페이지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데다 약사 관련 현안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대의원은 약정원은 올해 말을 목표로 진행 중인 클라우드 기반 PSP 개발 사업과 관련 효용성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현안 관련 대의원들의 질의와 지적이 이어지자 최광훈 회장이 직접 답변에 나서 약사회 입장과 현 구상 중인 전략을 직접 설명하는 모습도 보였다.

최광훈 회장은 “비대면진료가 확대되면서 그 대안으로 성분명처방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으로 안다. 현 집행부는 단 한번도 성분명처방을 놓은 적이 없다”며 “약사회는 그 길로 가기 위한 단계를 대체조제 통보 간소화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올해 10월에 열리는 아시아약학연맹(FAPA) 서울총회에서 성분명처방을 아젠다로 설정해 국민, 정부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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