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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시부트라민·항혈전제, 처방 급감…정부정책 '직격탄'

  • 이상훈
  • 2010-07-26 06:47:45
  • 리덕틸·플라빅스 등 오리지널 감소폭 커

올 상반기 원외처방 시장이 정부 정책에 울고 웃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월 안전성 논란으로 처방·조제·사용 자제 권고가 내려졌던 시부트라민제제 시장 처방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항혈전제 시장은 아스피린계열 약물만 1차제제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급여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처방이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005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처방액이 뒷걸음질 친 것.

반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기등재약 목록정비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올 1월 추가 약가 인하 조치에도 불구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데일리팜이 의약품조사기관 UBST자료를 토대로 ‘시부트라민제제와 항혈전제, 고지혈증치료제 주요 제품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상반기 시부트라민계열 주요 품목 원외처방 실적(단위:백만원,%)
시부트라민 안전성 논란, 리덕틸 직격탄

질환별로 살펴보면, 올 1월 안전성 논란으로 처방 자제 조치가 내려졌던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계열 약물들의 처방액이 급감했다.

시부트라민은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오르리스타트계열과 처방 1~2위를 다투는 대표 비만약이었다.

품목별로는 1위 품목인 애보트의 ‘리덕틸’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리덕틸의 상반기 처방액은 32억 2200만원으로 전년(48억원) 동기 대비 32.88% 감소했다.

이어 대웅제약의 '엔비유'의 처방액 감소율은 27.01%(13억8100만원 → 10억800만원)에 달했다.

이와함께 한미약품 '슬리머' 9.9%(9억900만원 → 8억1900만원), 종근당 '실크라민' 2.44%(12억6900만원 → 12억3800만원)의 처방액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았다.

시부트라민 시장은 앞으로도 처방이 위축될 전망이다. 최근 식약청이 시부트라민을 포함한 비향정 비만치료제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했기 때문.

식약청은 처방·조제 내역을 정기적으로 신고(약국개설자)토록 하는 방안 등 오·남용 의약품 관리 체계를 실효성있게 개선할 계획이다.

우선 허가된 비만도(체질량지수) 기준외 환자에 대한 처방·사용이 금지되며, 특히 판막심장병 등 치명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식욕억제제간 (시부트라민+향정 또는 향정+향정) 병용 처방·사용이 금지된다.

2분기 항혈전제 시장 주요 품목 원외처방 실적(단위:억원,%)
항혈전제, 급여기준 개정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아울러 지난 2월 26일 심뇌혈관질환, 말초동맥성 질환의 혈전 예방 및 치료에 대한 1차 약제로 아스피린만 인정한다는 개정안 여파로 항혈전제 시장도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더니 그 후 3개월 연속 처방액이 뒷걸음질 친 것.

최근 3개월 간 처방 감소폭이 가장 큰 품목은 유유제약의 ‘크리드’였고, 유한양행 ‘안플라그’, 명인제약 ‘디스그렌’,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급여 기준 개정에 따른 실질적 피해는 관련 시장 1위 품목인 플라빅스였다. 플라빅스는 전년(250억원)에 비해 29억원의 처방액이 감소, 221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삼진제약의 플래리스는 항혈전제 시장에서 유일하게 두자릿수 성장에 성공,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플래리스는 전년(93억원) 대비 18.28%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아스피린계열 약물인 바이엘의 아스피린프로텍트와 보령제약의 아스트릭스, 한미약품의 아스피린장용은 처방액이 소폭 증가했다.

고지혈증 치료제료, 지난 1월 추가 약가인하 불구 성장 지속

한편 지난 1월 기등재의약품 정비방안에 따른 추가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1.66% 증가,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화이자의 '리피토',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 등 오리지날 약물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선두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리피토' 제네릭에서는 동아제약의 '리피논'이 지난해 11월 이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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