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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항진균제 시장 위축…이트라정·플로졸 등 고전

  • 이상훈
  • 2010-08-12 06:47:52
  • 상위 품목 처방 급감…"매출 집중되는 8월 마케팅 총력"

지난해 1780억원대 시장 규모를 형성, 연 처방 1800억원대 돌파가 유력했던 항진균제 시장이 올 상반기에는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블록버스터 제네릭인 대웅제약의 '푸루나졸', 드림파마의 '플로졸'과 이트라코나졸을 국내 최초로 차제 합성한 한미약품의 '이트라정'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항진균제 상위 12개 품목 원외처방 현황(단위:백만원, %)
데일리팜이 2010년 상반기 주요 항진균제 제품의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12개 제품의 처방액은 245억원으로 전년(327억원) 대비 24.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지난해까지 고속 성장을 지속하던 플로졸 감소폭이 가장 컸다. 플로졸은 전년(23억원) 대비 35.9% 감소한 1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대웅제약의 푸루나졸캡슐 처방액은 32억원으로 전년(44억원)에 비해 25.59% 감소했다. 이는 대웅바이오로의 허가권 이전을 감안한 수치다.

반면 푸루나졸캡슐에 비해 복용 횟수를 줄인 푸루나졸정은 복용편의성이 인정되면서 처방액이 급증했다. 전년(13억원) 대비 81.45% 증가한 2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한 것.

이밖에 한미약품의 이트라정과 후나졸캅셀의 처방액도 각 31.8%, 23.5%씩 감소했고,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얀센의 '스포라녹스'(-13%), 화이자의 '디푸르칸'(-3.2%)도 고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항진균제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은 시장 트랜드로 판단된다"면서 "항진균제 처방액이 가장 많은 8월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외신약의 '플루맥스'와 '오니코나졸'의 처방액도 급감했다. 중외신약측은 풀루맥스는 올 6월부터, 오니코나졸은 지난해 11월부터 각 '원플루', '히트라졸'로 제품명이 변경, 처방액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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