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남아돌아 238만명분 폐기처분 운명
- 이탁순
- 2010-08-13 09: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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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용 의원, 민관 TF구성해 특단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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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유행이 종료됨에 따라 약238만명분의 백신이 폐기처분될 운명에 처해있다. 예방접종 사업이 끝나면서 이미 66억여원 상당의 미사용 백신이 소각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1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종인플루엔자 임시예방접종 사업종료 후 66억여원 상당의 미사용 백신이 회수돼 이미 소각 처리됐다.
또 유통기한 만료로 인해 연내 추가적으로 238만3천명분이 폐기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2010~2011년 북반구 계절인플루엔자 권장주에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포함됨에 따라 계절인플루엔자 예방백신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예년과 같이 올해에도 계절독감 백신 1700만여도스를 신규로 수급할 계획이기 때문에 남은 신종플루 백신이 소진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는 게 윤 의원의 주장이다.
올해 수급될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은 신종인플루엔자를 포함하는 계절독감 바이러스 유형 3가지(A/H1N1형 A/H3N2형 B형)를 함께 예방하는 3가 백신이기 때문에 슈요가 계절독감 백신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정부가 신종플루 잔여백신을 계절독감 예방용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는 있지만, 이미 WHO 신종플루 유행종료 선언이 나온데다가 올해 새로이 수급되는 계절독감백신은 신종플루 예방을 포함해 3가지 바이러스 유형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기 때문에 이를 대체해 신종플루 잔여백신이 대폭 소진될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의원은 “필요하다면 관련 부처 주도 하에 민관을 아우르는 TF 구성을 통해서라도 신종플루 백신 재매입을 통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수출회사에게 가용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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