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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MBC 불만제로 '카운터 방송' 후속책 고심

  • 박동준
  • 2010-08-26 09:58:15
  • 불법행위 근절 종합대책 검토…맨손조제 지적에는 볼멘소리

MBC 불만제로가 또 다시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등 약국의 치부를 들춰내면서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25일 약사회는 MBC 불만제로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및 맨손조제 관련 방송에 대한 대책으로 약국 불법행위 근절 종합대책 수립,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후속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약사회는 이번 방송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주장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사태의 파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의약품 약국 외 판매를 저지하기 위해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을 강행하는 등 약사 이미지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는 속에서 나온 이번 방송은 자칫 그 동안의 노력을 일시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미 수 차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근절을 부르짖었지만 시정이 되지 못하면서 더 이상 조용히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며 "강도높은 근절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약사회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근절 등에 대한 대책을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이 같은 방침이 일선 약국가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다.

수 차례에 걸친 방송 보도와 후속책 마련이 반복되는 모습 속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정부와 약사회 등의 반짝 감시나 정화작업으로는 이미 고질적인 병폐로 자리잡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를 근절하기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다만 약사회는 약국의 맨손조제를 문제시 한 것에 대해서는 다소 불만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근절을 아무리 얘기해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당위성은 있지만 방법적인 측면에서는 고민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조제과정에서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면서도 "약국의 맨손조제만으로 청결과 위생을 문제삼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항변했다.

복지부 역시 불만제로 방송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후속조치에 나서겠다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단순히 불만제로 방송만으로 지난해와 같은 전국적인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점검 등의 대대적인 조사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복지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선 방송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면서도 "보도가 이뤄졌다는 이유만으로 전국의 약국을 대상으로 무자격자 조사 등을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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